사랑의 인술! 그를 이야기할 때 새삼스러울 것 없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야기가 계속 회자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의 행보를 많은 의사들이 따라 걷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과거에 천형으로 불린 나병(한센병)은 이제 의학의 발달로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 정상인의 의식 전환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36년간 한센인 환자 등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쳐 온 장동호 원장이 2020년 7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행안부 선정 ‘올해의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진료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참여 포상으로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그의 수상은 지난 1985년부터 이어온 한센인 환자 대상의 사랑의 인술을 비롯해 2007년 부터 전북 익산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진료실을 개설, 저소득 중증 장애인을 위한 무료 진료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에 대한 포상이다. 아울러 지역 사회에서 청소년 선도위원, 익산경찰서 자문위원, 군산 및 익산시 법원 조정위원과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 내 선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제27대 회장선거 무효소송과 관련한 주희중 회장 측의 항소가 기각됐다. 서울고등법원은 1심에서 패소한 주희중 회장 측의 항소를 지난달 15일 기각했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한 주희중 회장이 “치기협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더 이상의 법적 다툼은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지난해 2월 시작된 치기협 회장선거의 법정공방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은 아무런 권한이 없는 연석회의에서 투표방식을 변경한 절차상의 하자를 근거로 선거무효판결을 내린 서울북부지방법원의 판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원고 측, 즉 김양근 후보가 주장한 투표절차 및 개표상의 하자도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먼저 제주와 대구에서 이뤄진 투표는 이사회의 정식적인 위촉이 없었던 사람이 선거관리위원 업무를 수행했다고 지적하며 투표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다고 봤다. 또한 부산에서 선거관리위원의 날인이 없는 투표용지가 사용된 것 또한 무효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투표용지가 일단 투표함에 투입된 이후에는 개표 시까지 밀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이송편의를 위해 투표함을 개봉하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마곡 오스템 트윈타워 OIC(Osstem Implant Training Center) 연수센터에서 10월 SURGERY MASTER COURSE를 진행한단.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이 디렉터로 나서는 이번 마스터코스는 임플란트 수술 심화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는 △Soft & Hard Tissue Management △Sinus Surgery △OneGuide System의 이해와 적용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어,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노하우를 심층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임플란트 경조직 및 연조직 증대수술과 상악동 수술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도록 풍부한 실습 기회를 마련해 수강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진구 원장은 실제 임상 케이스 동영상과 Pig Jaw를 이용해 Soft & Hard Tissue 관련 실습을 진행하고, CAS KIT, OSSTEOTOME KIT을 활용한 실습, OneGuide System을 활용한 실습 등도 진행한다. 특히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쓰리엠이 2019년 ‘Clarity™ Ultra Self-ligating Bracket’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3M만의 기술로 개발한 ‘APC™ Flash-Free’ 제품으로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 3M은 브라켓 베이스에 레진을 사전 도포해 제공하는 APC 기술을 시장에 처음 소개한 이후 여러 차례 개선을 거쳐 지난 2012년 잉여 레진 제거가 필요 없는 ‘APC™ Flash-Free’를 출시했다. 레진이 사전에 도포돼 있어 브라켓 본딩 과정이 간소화된다는 점 외에 잉여 레진 제거가 필요없는 이 제품은 시술자는 물론 환자들에게까지 만족감을 주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본딩 과정 간소화에 따른 체어타임 감소뿐 아니라 잉여 레진 제거 과정 중 브라켓을 건드리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APC™ Flash-Free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APC™ Flash-Free는 사전 브라켓 베이스에 도포되는 레진 양은 기계 장치를 통해 통제되기 때문에 레진 양이 일정하게 관리되며 안정적인 브라켓 포지셔닝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충전처치와 관련된 추가적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지난 2020년에 나온 고시 중 충전치료와 관련된 몇 개의 변경고시는 꼭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충전 후 동일 치아에 재충전 시 급여기준’에 대한 고시가 지난 호에 이미 설명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과 관련된 고시와 함께 2020년 5월에 시행되었다. 이 고시는 이전의 2001년도 ‘1개월 이내에 실시한 재충전 수기료 산정방법’에 대한 변경 및 신설 내용의 고시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전의 고시에서는 아래 그림처럼 재충전 50% 산정 기준이 1개월 이내였고, 재충전 면이 동일면인지 다른 면인지에 따라 인정되는 기준을 달리 적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고시에서 재료별로 기준이 되는 기간을 달리 명시했다. 그뿐 아니라 세부적인 행정해석을 통해 추가적인 “충전 완료 후 재충전은 동일 치면이 아닌 ‘동일 치아’를 기준으로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기준 기간 이내에 재충전을 시행한 경우라면 이전에 치료를 받았던 충전 면수와 관계없이 당일 충전 면수의 소정점수 50%만 인정된다. 예를 들어 글래스아이오노머시멘트 충전치료를 교합면에 시행한 후 1개월 이내에
이태원의 가을 2019 / Seoul Nikon Z7 | 35㎜ | F5 | 0.4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날이 선선해지면서 전국이 가을 색으로 바뀌는 시기가 돌아오고 있다. 녹사평역 앞 육교에 올라가면 가을 나무를 배경으로 한 서울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데, 10월 말~11월 초 정도에 찾아가면 가장 아름다운 가을 색이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충격적인 사건이 하나 있다. 1982년 4월 발생한 ‘우순경사건’이다. 어느 시골 순경이 무기고에서 총과 수류탄을 탈취해 하룻밤 동안 62명을 무차별적으로 죽인 사건으로, 당시 기네스북에 오른 역대급 사건이었다. 그런데 최근 그 절반 정도인 36.1명이 하루에 죽고 있지만 아무도 관심을 두거나 기억하지 않는다. 고의적 자해인 자살이다. 최근 통계청 보고에 의하면 2020년 자살률(인구 10만명당)이 25.7명으로 한번을 제외하고 8년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OECD 평균인 10.9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한 국가나 사회에서 자살률은 그 조직이 지닌 내부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 중에 하나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세대별 자살률이 10대(6.5명), 20대(21.7명), 30대(27.1명), 40대(29.2명), 50대(30.5명), 60대(30.1명), 70대(38.8명), 80세 이상(62.6명)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하였다. 이는 경제적으로 로드가 많아지는 40~50대와 경제활동을 상실한 세대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중요한 요인으로 유추된다. 남녀 간 성별 차이는 남자(35.5명)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외국 수련기관에서 전공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면, 국내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의 판결로 외국수련기관 이수자에 대한 자격검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치과의사 A씨 등 6명이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치과의사전문의자격 인정처분 무효 확인소송(2020구합64514)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국내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일본 수련기관에서 객원연구원 및 치과교정과 수련을 받은 B씨는 지난 2018년도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응시자 자격검증에서 ‘유보’ 결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B씨는 보건복지부에 이의를 제기했고, 복지부는 “자격시험 응시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 것은 외국의 수련자들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판단, 재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승인했다. 복지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당시 전공의협의회, 대한치과교정학회 등은 보건복지부 측에 국내 수련자에 대한 역차별 등을 주장하면서 자격인정 보류를 요청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역시 2017년 12월 응시자격이 인정된 참가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다. 여기에 불소함유치약을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無불소’를 내세우는 일부 치약회사들의 마케팅이 우려 수준에 이르고 있어, 자칫 ‘불소’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이나 거부감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구강보건·예방치과학회 분과연구회인 예방치과연구회(회장 정승화)는 지난 9월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소함유치약의 사용에 대한 예방치과연구회의 지침’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예방치과연구회 정승화 회장(부산치대)을 비롯해 조현재 교수(서울치대),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 박성숙 교수(대구과학대) 등이 참여했다. 정승화 회장은 “최근 유수의 연구기관을 통해 개발한 이른바 천연치약이나, 임플란트 환자를 위한 소위 HA치약 등을 선전하면서 ‘불소’를 함유하지 않은 ‘무불소’ 치약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문제는 무불소치약이라는 점을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마치 불소함유치약이 인체에 유해한 것처럼 오인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예방치과연구회 지침에 따르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전 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비급여진료비용 공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동네의원 6만1,909기관이 포함된 총 6만5,696기관에서 제출된 616개(상세 항목 포함 시 935개) 항목의 비급여 가격정보를 공개했다. 당장 언론과 시민단체는 일제히 “비정상적인 격차”라는 점을 강조하며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불신, 비급여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치과계는 다시 한 번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태세를 재정비하고 나섰다. 비급여 적정수가-규제 필요? 무분별한 비교로 불신 조장 며칠간 발표된 언론 보도만 보더라도 “크라운 치료, 병원마다 5~360만원”, “여기선 5만원, 저기선 360만원… 동네의원 비급여 진료비 ‘천차만별’”,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25~830만원”이라는 제목으로 도배됐고, “같은 재질의 크라운도 의원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 등의 기사가 줄을 이었다. “실손보험 가입 환자를 모아주는 브로커를 끼고 운영하는 의원의 진료비가 비싸다. 브로커 수수료가 비급여 진료비에 포함됐기 때문”이라는 문제제기와 “의료행위의 경우는 폐쇄적인 성격들 때문에 실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PFM을 적용해야 하는 보험 임플란트에 선의로 지르코니아 보철을 해준 군산의 한 치과가 무더기 환수처분을 받았다. 해당 원장은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서도 환수처분을 당한 억울함과 함께, 이러한 선의에 환수라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밖에 없는 보험 임플란트 구조의 개선을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해당 원장은 “PFM보다 지르코니아가 더 좋다는 것은 모든 치과의사가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관련 규정이 바뀌지 않아 환자는 저작기능의 불편함을, 치과의사는 리메이크의 빈도 상승 등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건보공단이든 환자의 부담이든 치료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반드시 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오래부터 있어왔다. 해당 원장은 “현재 비보험 임플란트의 경우 대부분 더 좋고 비싼 재료로 여겨지는 지르코니아를 보철로 사용하고 있으나, 지방 수가는 보험 임플란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은 경우가 허다하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보험 임플란트를 할 경우 건보공단이 좋지 않은 재료 사용을 강제하는 꼴이 돼, 궁극적으로 환자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것이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제7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5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먼저 세계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손꼽히는 IDS 방문 성과를 보고한 김민겸 회장은 “내년 100주년을 맞는 IDS와 협조해 내년 SIDEX에는 독일관을 20~25부스 규모로 유치하게 됐다”면서 “SIDEX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SIDEX 2022 부스비를 최종 승인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독립부스 255만원, 조립부스 290만원의 비용을 적용하기로 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각각 30만원씩 인상된 정상 신청 금액이 적용된다. 또한 회원제안사업특별위원회는 10월 내 치과지식경영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꾸준한 인기를 모아온 치과지식경영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사전촬영을 마무리하고 10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회장배 자선골프대회가 회원들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안전하게 치러졌고,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진행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도 5기 수료생을 배출하고 그 결과를 보고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청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오는 31일 온라인을 통해 제29회 학술대회 및 제3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가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온 KORI가 이번에는 격년으로 개최해온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故 김일봉 선생의 제자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캄보디아,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연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학술대회는 총 8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먼저 국내를 대표해서는 임종호 원장(임종호치과)의 ‘제3대구치 매복치를 이용한 증례’를 비롯해 정대교 원장(서울사이치과)과 허정무 원장(비래플러스치과)의 ‘다양한 2급 부정교합 환자의 치료증례’, 그리고 임진열 원장(기아치과병원)의 ‘교정환자의 TBI,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진행된다. 계속해서 캄보디아의 Khoun Tola 원장이 ‘Case report on correction of Bimaxillary protrusion by using Microimplant’를, 중국의 Li Bo 교수가 ‘Comparative effection betwe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달 25일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참석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열림 심포지엄 현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부산 유치에 대한 관심과 열기로 뜨거웠다. 심포지엄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김형룡 설립추진위원장, 부산대치과병원 김성식 기획조정실장, 세일글로발 안임준 대표가 연자로 초빙됐다. 이들은 현재 부산에 약 1,700명의 치과의사와 1,400여개의 치과병의원이 운영되는 등 타지역에 비해 치과 관련 종사자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세일글로발 등 치과산업 대표 기업들의 본사나 공장이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 타당성을 설명했다. 부산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전무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16년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부산시 의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치의학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고, 2018년엔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대한 토대를 다져가고 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치과계 오랜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10월 1일부터 ‘선천성 악안면 기형 환자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요양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구순구개열 환자 이외에도 취약계층의 치과보장성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천성 악안면 기형 중 질환의 발생률과 유병률을 고려해 부정교합과의 인과성이 높은 질환, 현행 구순구개열 치과교정 수가로 적용 가능하면서도 산정특례 제도로 인정받은 희귀질환으로 한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급여적용이 되는 질환은 쇄골두개골이골증, 두개안면골이골증, 크루존병, 첨두유합지증 등 4개 항목이다.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희귀질환 산정특례 기간에는 10%, 산정특례 기간 후에도 입원 시 20%, 외래 시 30~60%다. 복지부는 “선천성 악안면 기형환자의 경우 기존에는 만 6세부터 평균 14.2년이 걸리는 치료기간 동안 평균 3,300만원의 비용부담이 있었다”면서 “이번 급여 적용으로 10~30%를 적용할 경우 평균 330~990만원 정도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