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선의의 경쟁으로 후끈, 즐거운 늦가을 체육대회

URL복사

지난 9일, 동서울 4개구체육대회…중랑구회 우승 ‘영예’

발걸음을 서두르는 동장군도 인근 구회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 9일 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이명렬·이하 성동구회),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김정현·이하 중랑구회), 동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윤종상·이하 동대문구회),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강남현·이하 광진구회)가 ‘제4회 동서울 4개구 치과의사회 체육대회’를 동대문구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성동구회 주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30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가해 족구, 피구, 탁구, 농구 자유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소속 구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어린이들에게는 장난감세트가 선물로 주어졌고 페이스페인팅 부스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새기는 등 잊지 못할 체육대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진료실을 벗어나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참석자 모두가 참여한 명랑운동회는 웃음이 가득했다. 응원석에서는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즐거운 한때를 기록하기 위한 카메라 셔터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한편 가을에 개최된 만큼 커피와 떡, 과일뿐 아니라 추가로 따뜻한 어묵과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오전 경기를 마친 점심시간에는 구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도시락과 서치신협 등에서 준비한 생맥주, 삼겹살 등 푸짐한 먹을거리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동서울 체육대회의 우승은 중랑구회가 차지했다. 하지만 이미 가족과 동료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회원들에게는 결과가 중요하지 않았다. 

 

성동구 이명렬 회장은 “어린 시절 운동회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고자 노력했다”며 “그 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내일의 활력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4개구가 일순한 동서울 4개구 체육대회는 내년 10월경 중랑구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Interview

 

“회원·가족 모두 만족하는 대회로 성장”

 

Q.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점은?

매년 봄에 개최되던 대회가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가을에 열리게 됐다. 행사가 많은 가을철 갑작스러운 장소섭외와 회원들에게 변경된 일정을 공지하고 참석을 독려하는데 조금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중랑·동대문·광진구회 임원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Q. 가장 중점을 둔 부문은?

회원과 가족들이 같이 참여하는 만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어린이와 여성참가자, 남성참가자가 각각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했다. 승부보다는 화합을 다질 수 있는 행사도 되도록 만전을 기했다.

 

Q. 4개구 체육대회가 일순하게 됐는데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보다 많은 회원이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하자고 구회장들이 의견을 함께했다. 앞으로 계속된 논의를 통해 단일종목 대회나 등반대회 등 다양한 포맷을 고민해 가겠다.

 

김희수 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