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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감성 한 권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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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문학 통권 5호 발간…치문회 10주년 기념식

전국 각지에서 치과의사의 본분과 문인으로의 창작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박용호·이하 치문회)가 지난 6일 정기총회와 창립 10주년 기념강연을 진행했다. 2년간 회원들이 집필한 작품이 담긴 ‘치인문학 제5호’출간식도 겸한 자리가 됐다.

 

이날 모임에는 치문회원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지나 부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해 치인문학 5호 발간을 축하했다. 박용호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치과의사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해줄 글의 중요성은 더 높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치인문학을 채워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회원들은 치인문학에 실린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고 감상을 나누는 등 치과계 대표 문인단체의 면모를 뽐냈다. 또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치과계 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정재영 前회장이 나섰다. 정재영 前회장은 ‘컨시트 시학’을 주제로 일반적 사고를 벗어난 기발한 착상과 표현법을 소개했다. 강연은 유안지의 ‘조각달’을 함께 읽고 표현법을 음미하는 시간으로 시작돼 컨시트 시학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고 대표작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총회에서는 박용호 회장을 이어 2년간 치문회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최광철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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