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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경선 '김원숙-문경숙'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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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결정

6만여 치과위생사의 수장이 처음으로 경선으로 선출된다. 지난 13일 마감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단 입후보 등록에 김원숙 현 회장과 문경숙 현 명예회장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그간 치위협은 1977년부터 16대에 걸친 회장을 선출하면서 경선 없이 공천위원회를 통한 추대 형식을 빌려왔다. 하지만 복수의 후보가 등록한 만큼 오는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3년간 치위협을 이끌 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먼저 출마의사를 밝힌 것은 기호 1번 김원숙 후보다. 김원숙 후보는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출마의사를 밝히며 회무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지난 15대와 16대 회장을 역임한 김 후보는 "치위협을 위해 새로운 인물이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종 현안을 감안했을 때 회무의 연속성이 더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채 마무리 짓지 못한 협회 운영의 틀을 제대로 갖추는 작업도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원숙 후보는 권경회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조효순 의장, 배현숙 부회장, 최문실 기획홍보이사 등 현직 임원들로 러닝메이트를 꾸렸다.

6,7,8,12,13,14대 회장을 역임한 기호 2번 문경숙 후보는 18년간의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힘있는 치위협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문 후보 최측근은 "한국 치위생계 도입 50주년을 맞이해 다음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팀이 뭉친 것"이라며 "의기법 등 다양한 현안이 산적한 만큼 힘 있는 집행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경숙 후보는 대한치위생과교수협의회 강부월 고문을 수석부회장으로 강명숙 부회장, 한양여대 치위생과 정재연 교수, 김민정 연수이사 등 학계와 현직 임원을 고르게 구성했으며 가장 많은 치과위생사가 활동하고 있는 서울회와 경기회 인물 중심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올해 치위생계는 경선 열품이 불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선으로 진행된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회장 선거에서도 동표가 나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오보경 후보가 2표차 승리를 거둬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3년간 치위협을 이끌 수장은 오는 28일 150명의 대의원의 손에 갈릴 전망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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