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외과 새 지평 여는 ‘열정’ 확인

URL복사

구강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킨텍스서 이대목동 주관으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에서 제56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명래)를 개최했다.


구강외과학회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주관으로 개최됐다.
‘Passion for the new horizon in Oral and Maxillofa cial surgery’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총 89편의 구연과 162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지는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한 구강악안면외과학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저명한 해외연자들이 대거 참가해 초청 강연 및 특강 등을 펼쳐, 대회장을 맡은 김명래 교수의 국제적인 교류역량이 돋보이는 대회였다고 평가를 받았다. ‘Facial Reconstruction including Digital Planning’을 강연한 Dr. Julio Acero와 ‘Maxillo-Mandibular Intraoral Distraction Osteogenesis’에 대해 강연을 펼친 Dr. Guerrero, 플로리다대학의 Franklin Dolwick 교수 등이 한국을 찾아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김명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의 한계를 벗어나 각 대학의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결성하고, 시대적으로 가장 요구되는 분야를 선정해 특강과 심포지엄을 구성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구강외과를 시작한 40년을 돌아보면서, 우리를 인도해주고 지켜준 선배들의 열정과 아쉬움, 소망을 전해 받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각종 강연과 심포지엄은 물론 학술대회 참가자 각자가 좀 더 확실하게 알고 싶거나, 알려주고 싶은 분야를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 클리닉’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강외과 회원이자 각 수련기관의 전공의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연발표 세션을 늘려 ‘1인 1연제’ 발표를 원칙으로 삼았다. 김명래 대회장은 “학회의 발전적인 미래는 전적으로 젊은 세대가 어떻게 학회를 이끌어 나가느냐에 달렸다”며 “구강외과를 전공하고 있는 치과의사라면 학술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야 하고, 이런 기회를 주기 위해 1인 1연제를 원칙으로 삼고 학술대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외과 임상의 근간이 되는 종양학, 임플란트를 포함한 악안면부재건술, 두개안면기형증 및 타액선질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구강외과학회는 학술대회 첫날인 지난 23일 구강외과학회 이사장 초청만찬인 ‘구강악안면외과인의 밤’ 행사를 학술대회 등록자 및 국내외 석학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명래 대회장의 개회사와 이종호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대 이순남 의료원장, IAOMS(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Julio Acero 차기회장, 이화여대 장상 前총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일본구강외과학회 Kenichi Kurita 회장, 대만구강외과학회 Yi-Jan Hsia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구강외과학회는 대만구강외과학회와 MOU를 체결해 앞으로 상호 학술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금리인하 사이클 후반부, 금 자산배분 전략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각 자산의 가격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와 금, 미국채 등은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금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바라볼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을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설명한다. 현재는 금리 인하기(A~D) 중에서 B 이후 C로 향하는 구간의 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동하기 전의 상황이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마지막 랠리를 펼치며 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금과 미국채, 달러 같은 안전자산은 아직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이클상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곧 상대적 우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