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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 새 지평 여는 ‘열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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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킨텍스서 이대목동 주관으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에서 제56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명래)를 개최했다.


구강외과학회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주관으로 개최됐다.
‘Passion for the new horizon in Oral and Maxillofa cial surgery’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총 89편의 구연과 162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지는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한 구강악안면외과학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저명한 해외연자들이 대거 참가해 초청 강연 및 특강 등을 펼쳐, 대회장을 맡은 김명래 교수의 국제적인 교류역량이 돋보이는 대회였다고 평가를 받았다. ‘Facial Reconstruction including Digital Planning’을 강연한 Dr. Julio Acero와 ‘Maxillo-Mandibular Intraoral Distraction Osteogenesis’에 대해 강연을 펼친 Dr. Guerrero, 플로리다대학의 Franklin Dolwick 교수 등이 한국을 찾아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김명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의 한계를 벗어나 각 대학의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결성하고, 시대적으로 가장 요구되는 분야를 선정해 특강과 심포지엄을 구성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구강외과를 시작한 40년을 돌아보면서, 우리를 인도해주고 지켜준 선배들의 열정과 아쉬움, 소망을 전해 받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각종 강연과 심포지엄은 물론 학술대회 참가자 각자가 좀 더 확실하게 알고 싶거나, 알려주고 싶은 분야를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 클리닉’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강외과 회원이자 각 수련기관의 전공의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연발표 세션을 늘려 ‘1인 1연제’ 발표를 원칙으로 삼았다. 김명래 대회장은 “학회의 발전적인 미래는 전적으로 젊은 세대가 어떻게 학회를 이끌어 나가느냐에 달렸다”며 “구강외과를 전공하고 있는 치과의사라면 학술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야 하고, 이런 기회를 주기 위해 1인 1연제를 원칙으로 삼고 학술대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외과 임상의 근간이 되는 종양학, 임플란트를 포함한 악안면부재건술, 두개안면기형증 및 타액선질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구강외과학회는 학술대회 첫날인 지난 23일 구강외과학회 이사장 초청만찬인 ‘구강악안면외과인의 밤’ 행사를 학술대회 등록자 및 국내외 석학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명래 대회장의 개회사와 이종호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대 이순남 의료원장, IAOMS(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Julio Acero 차기회장, 이화여대 장상 前총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일본구강외과학회 Kenichi Kurita 회장, 대만구강외과학회 Yi-Jan Hsia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구강외과학회는 대만구강외과학회와 MOU를 체결해 앞으로 상호 학술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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