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치과대학병원(병원장 권경환)이 지난달 2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 국립 중앙 제1병원과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의료협력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조를 위한 것으로, 특히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난치성 환자 치료의 지원 및 협력관계 구축도 포함됐다.
권경환 병원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추후 해외에서도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글로벌 치과대학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인적·물적 교류를 강화해 원광대치과병원뿐 아니라, 몽골 국립중앙제1병원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권 교수는 인적 교류를 강조했다. 권 병원장은 “발전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 중 하나가 바로 교환 학생과 같은 인적 교류로, 양 기관의 다양한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며 자연스럽게 쌓이는 풍부한 임상증례가 양 기관이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 내용중에는 난치성 환자에 대한 국내 송치 치료에 대한 부분도 포함돼 있어 외국인 환자 유치 방안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