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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위원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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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의 치과계, 그 흐름을 관통한 광고


제9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수상작을 심사하면서 치과업계도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현대사회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에 발맞춰, 치과광고도 새로움과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는 치과기업이 소비자의 편익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제품개발을 해나가고, 광고가 치과기업과 치과계 관련종사자들 간의 쌍방 커뮤니케이션의 가교 역할을 잘해나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번 9회 치과신문 광고대상의 주제를 변화와 혁신이라고 가정한다면, 추구하는 목표와 전략에서 좋은 평가를 한 반면에,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광고기법을 활용하는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심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재료, 장비, 학술, 기업이미지의 네 가지 분야로 나눠 객관적으로 평가했으며, 재료, 장비, 학술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한 편씩을 공정하게 선정하고, 심사위원 특별상 한 편을 추가하였다. 이번에는 대상수상작이 기업이미지 부문에서 나왔기 때문에 동 분야의 수상작을 별도로 추가하지 않았다.


대상은 다이아덴트 ‘혁신을 위한 열정’편이 차지했다. 다이아덴트는 30년 역사의 엔도 전문 기업답게 기술개발과 혁신을 향한 기업의 열정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표현했다. 비이커 등의 실험장비 사진을 활용한 모노톤의 단순한 디자인,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표현이 순진한 청년의 꾸밈없는 구애장면을 연상시킨다. 기업의 각오와 진심이 느껴지는 광고이며, 치과신문을 대표하는 대상수상작으로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재료부문 최우수상은 치과의료 종합메이커 GC KOREA ‘G-CEM LinkAce’에 돌아갔다. 강한 접착력을 강조하는 자신감을 간접비교 광고기법을 활용해 헤드라인에 당당하게 표현하고,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정책에 걸맞게 독자적 기술인 ‘H.T.I' 공법을 인상깊게 소구하고 있다. 

재료부문 우수상에는 치과 의료장비와 재료의 토털 솔루션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교정스크류’를 선정했다. 조기 탈락률을 20%이상 감소시킨 에칭 표면처리 기술력을 인상깊게 강조하였다. 오랜 기술력을 축적해온 전통의 기업답게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군더더기 없는 당당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장비부문의 최우수상은 치과기자재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 신흥의 ‘TAURUS G2·G2i 자동수관세척시스템’이 차지했다. 설명하기 쉽지 않은 제품의 장점과 특징을 무균실과 같은 느낌의 투명한 보호막 비주얼을 통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쉽게 전달하고 있다.

장비부문 우수상은 메디컬 LED와 3D 프린터 업체 덴티스의 ‘Luvis-M/L’에 돌아갔다. 평범한 광고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의 관심을 자극하는 수작이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임플란트 전문기업 네오바이오텍의 ‘2014 네오월드심포지엄’이 차지했다. 세련된디자인과 함께 키비주얼 열쇠를 활용해 절제된 표현으로 월드심포지엄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학술부문 우수상은 글로벌 네트워크기업 디오임플란트의 ‘DIOnavi. LIVE SURGERY’를 선정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3개 도시 치과병원 Live Surgery를 실시간으로 방영하는 국내 최초의 생방송 중계 메시지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이와 같은 세미나의 특징을 한반도 지도를 활용하여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뷰티플치과기공소의 ‘PCZir Crown’을 선정했다. 컬러링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런 그라데이션을 보장하는 전치부를 강조한 원색 이미지 광고가 인상적이다. 뷰티플치과기공소 수준의 미에 대한 안목을 가지고 있다면, 현장의 치과의사는 보철물의 완성도를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제9회 광고대상 심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변화의 물결이다. 사회전반의 변화에 발맞춰 치과계도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심사대상 광고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경제의 선행지표인 광고가 변화할 때 업계도 변화한다. 치과신문을 중심으로 한 치과광고가 치과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순기능을 계속 이어가기 바라는 마음이다.






김 혜 성  공동심사위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사회과학대학장)




■ 제9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학술부문 심사평 ■


학술세미나 광고는 ‘창의적’


학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네오바이오텍의 ‘2014 네오월드심포지엄’은 임플란트 치료의 난제를 해소하는 자사의 제품들이 솔루션이 된다는 메시지를 깔끔하게 전달한 광고라고 생각한다. 問題(문제)의 問을 門에 비유한 이미지는 광고의 참신성을 느낄 수 있었고, 열쇠로 열린 문과 그 아래 연자들의 모습 또한 유저들에게 강한 신뢰감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학술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디오임플란트의 ‘DIO NAVI Live Surgery’ 세미나 광고는 지면 광고 이미지 자체도 흥미롭지만, ‘다원 중계 라이브 서저리’ 세미나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이다. 수도권 위주의 세미나 개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도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 무엇보다 학술행사의 특징과 정보전달에 충실한 광고라고 생각한다.


이번 치과신문 광고대상 학술부문 후보작들을 보면 학술 행사 주제, 시간, 장소 등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광고주의 컨셉을 흥미롭고 세련되게 전달하는 광고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세미나 광고도 창의성이 중요시 되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와 함께 좋은 광고들이 치과신문 지면을 채워지기를 기대해본다.



■ 제9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장비 및 재료부문 심사평 ■


다양한 광고기법 활용 돋보여


재료부문 최우수상에 빚나는  GC KOREA의 셀프 어데시브 레진시멘트인 ‘C-CEM LinkAce’ 광고는 제품의 특장점을 매우 적절한 비주얼로 부각시켰다고 본다. 더욱이 좀 더 직접적으로 소비자인 치과의사에게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실속 있는 광고라 생각한다.


재료부분 우수상을 차지한 오스템임플란트의 ‘교정스크류 USP’ 광고는 제품의 특장점인 에칭 표면처리를 강력한 이미지로 구사했다. 특히 교정용 스크류의 걱정거리가 되는 탈락 현상을 미연에 방지했다는 제품의 특장점을 이미지와 적절한 광고문구로 표현한 점, 군더더기 없는 표현력이 광고를 더욱 부각시킨 것 같다.


이번 치과신문광고대상 장비부문은 신흥의 TAURUS G2·G2i ‘자동수관세척시스템’ 광고다. Taurus G2, Taurus G2i 두 제품은 ‘자동수관세척시스템’을 갖춘 유니트 체어로, 이 점을 부각하기 위해 투명한 보호막 이미지를 활용한 점은 소비자들의 이해를 쉽게하고, 제품 컨셉을 바로 인지할 수 있게 했다. 손이 닿지 않는 체어 내부 수관의 세균성 바이오필름까지 자동으로 제거해 위생적인 진료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점을 매우 적절하게 표한한 것 같아 큰 점수를 얻었다.


장비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덴티스의 ‘Luvis-M/L’은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인 이미지를 사용했지만, 오히려 직관적인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크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가의 무영등을 대중화하기 위한 전략 또한 광고를 통해 직접적으로 표현했으며, 제품의 특징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지면을 구성한 점은 치과 전문 광고로써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독자의 눈길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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