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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증례발표로 채워진 학술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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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KORI 24회 학술대회…150여명 참석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에서 제2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KORI 서울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각 지부에서 모인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국윤아 교수(가톨릭대)의 특강을 제외한 8개의 강연 모두가 KORI 각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케이스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전 9시 대구·경북지부 76기인 정기섭 원장(구미원호치과)의 ‘혼합치열기의 3급 부정교합 치험례’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지부 76기 김상운 원장(W치과)의 ‘T-ScanⅢ를 이용한 교합, 교정치료’ △강릉·강원지부 82기 조진세 원장(연세가족사랑치과)의 ‘악교정 수술 환자의 진단과 치료계획’등이 계속됐다.

 

이어 △서울·경기지부 86기 이민정 원장(원플러스치과)의 ‘Class Ⅰ Bimaxillary Protru sion with High Angle Case’ △경남지부 39기 하해근 원장(마산서울미치과)의 ‘Severe lip protrusion High angle Adult MIA’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강은 국윤아 교수(가톨릭대)가 맡았다. 국윤아 교수는 ‘다양한 증례로 보는 Palatal anchorage plate의 핫 트렌드’를 주제로 장치 적용의 적응증, 연구결과, 임상적 효과 등을 검토하고, Palatal plate 사용 시 유용한 임상적 팀을 상세히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테이블클리닉에는 35명이 참여, 그동안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친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회원들과 공유했다.

 

최종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KORI 회원들의 임상적 노하우가 나날이 향상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다음날인 19일에는 KORI골프동호회(회장 정성호)가 주관하는 골프대회가 용인프라자C.C.에서 개최됐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학술대회 참가자 중 100여명이 함께해 친선과 화합을 다졌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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