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공동대표 이금호·김용주·이하 광전건치)가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광주·전남 외국인노동자 6,884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이사장 이용빈·이하 건강센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질환별 환자 수를 살펴보면 △스케일링 1,213명 △레진1,103명 △근관치료 802명 △구치발치731명 △근관충전 410명 △아말감 356명 △GI 239명 △보철 175명 △검진 157명 △전치발치 68명 순이다. 보철의 경우 10년째 후원회원들의 성금으로 개수에 관계없이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치과진료에는 광전지부 치과의사들 90여명과 10명의 기공사 외에도 조선치대 봉사동아리 재밌는 동행, 전남대 치전원 봉사동아리 사회의료연구회, 광주보건대 치기공과 봉사동아리 함박웃음 등이 참여했다.
한편 광주·전남권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건강센터는 지난 2005년 6월 개소, 매주 일요일 이주노동자·이주여성·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시행해오고 있다. 개소 10년이 지난 2015년 3월까지 외노건은 총 487회의 진료를 실시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