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현 원장(서울바른이치과) 초청 데이몬 마스터코스 2차 심화과정 세미나가 오는 22일 신흥연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2차 심화과정은 ‘인류학적 입장에서 조망한 데이몬 교합과 그 응용’을 주제로 보다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교정의 ‘원인 치료’에 대한 접근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유현 원장은 “수많은 두개골 자료를 보면서 ‘왜 현생인류 초기에는 악궁 발육이 잘 돼있고 크라우딩이 거의 없었는데,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은 크라우딩은 물론이고, 너무나 작은 왜소한 턱을 갖게 되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면서 “농경생활을 하기 직전의 초기 구석기인들은 비록 평균수명은 짧았지만 잘 발육된 상악골과 그에 맞는 하악골 및 튼튼한 저작근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구조적 완성이 산업화를 통해서 와해되면서 최근 100여년 사이 나타난 것이 바로 부정교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원장은 현대인은 초기인류와 다르지 않은 유전인자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상악궁과 하악왜소, 크라우딩이 생기는가에 대해 고찰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이를 통해 데이몬 시스템이 추구하는 상악궁 발육과 완벽한 상악골 성장을 통해 초기 인류가 가졌던 완벽한 건강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어떻게 획득할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데이몬 마스터코스 2차 심화과정에서는 총 4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시간에는 ‘Damon Occlusion to the anthropological eye: In pursuit of ancestral health’를 통해 고대인류의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접근을 다루게 된다.
이어질 두 번째 주제는 ‘Epigenetic approach in modern crowding:Non-Extraction using Da mon system’으로 데이몬 시스템을 이용한 비발치 원인치료 방법이 제시될 전망이다.
또한 이 원장은 ‘Iatrogenic retrusion by pre-extraction: Volume expansion using Damon system’과 ‘Damon approach in classⅡ hypperdivergent: By producing typeⅡ forward rotation’ 등에 대해서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현 원장은 “인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현대인에게서 만연한 크라우딩과 하악골 왜소는 최근 100년간 급증한 신생질환(Corruccini, 1990)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인간은 원래부터 완벽하게 상·하악골의 성장이 이뤄지도록 필요한 완벽한 유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이는 산업화되지 않은 아프리카 등 원주민들에게서 확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대인들이 본연의 아름다운 골격과 본연의 아름다운 미소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은 유전적인 변이보다 환경적 변이에서 그 원인 요소를 찾을 수 있다는 것. 이유현 원장은 이 같은 고찰을 기반으로 이번 심화과정을 통해 데이몬 시스템을 이용한 크라우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를 다루게 된다.
이유현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류학적 관점에서 데이몬 시스템을 이용해 아름답게 상악궁을 발육시키고, 저작력을 증가시키는 방법, 상기도의 용적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고대 인류의 완벽한 건강을 현대인에게 어떻게 재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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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