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주질환은 생활습관병’ 집중 홍보

URL복사

치주과학회, 제8회 잇몸의 날 기념식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달 24일, ‘제8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주과학회는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하고 치주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대국민 홍보의 계기로 삼고 있다. 특히 전신건강과 직결되는 치주질환에 대한 주제를 부각시키며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는 “치주질환은 생활습관병”이라는 관점에서 건강과 직결된 문제를 집중 부각시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의 발현에 치태세균의 일종인 P진지발리스균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다양한 역학조사와 동물연구, 관련 논문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원인 및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P진지발리스균을 특이적으로 억제하면 관절염 발생이 억제된다는 주장은 신선한 정보가 됐다. 뿐만 아니라 치주병 보유 시 성기능장애는 1.5배, 골다공증은 1.21배, 협심증은 1.18배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는 발표 등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보건소와 함께 하는 치주병 대국민 홍보사업’과 수련교육기관별 대국민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치주과학회는 “민간의 노력보다는 국가적인 정책사업과 지원으로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개최된 잇몸의 날 기념식에는 조기영 회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후원사인 동국제약 이영욱 대표, 홍보대사 최불암 씨 등이 참석했다.

치주과학회 조기영 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가두캠페인, 치주질환과 관련된 최신지견 공개 등 잇몸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치주질환자의 치과 문턱이 낮아지는 가운데 치주질환 관리로 국민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한 동국제약 이영욱 대표 또한 “세계 최초로 선정한 잇몸의 날을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치주과학회는 라디오 공익광고를 통한 홍보, 일간지 및 치과계 전문지 기자초청 간담회, 가두캠페인 등을 통해 ‘잇몸의 날’이 학회 차원의 기념식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에게 보다 깊숙이 다가갈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