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자재 유통 전문 네트워크 샤인덴탈(대표 고인영·이하 샤인)이 임플란트 보철물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알렸다. 샤인이 임플란트 어버트먼트 판매를 개시함에 따라 과연 국내 임플란트 유통의 새 바람을 일으킬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전문영역으로 분류돼 유통회사가 아닌 브랜드별 직판이나 대리점을 통해서 공급되는 추세다.
샤인 측은 “개원가에서는 일반 치과재료와는 달리 각 임플란트 시스템별로 제조사를 통해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각 치과의 사용량과는 별개로 제조사의 영업방침에 따라 다량의 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해야 하는 부담도 컸다”고 그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무엇보다 샤인 측은 “이제 임플란트도 다른 치과재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보편화된 제품으로 성장한 만큼, 전문적인 유통회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공급할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유통시장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샤인은 전국 60여개의 지점을 통해 각종 임플란트 어버트먼트를 비롯해 힐링 어버트먼트 및 임프레션 코핑, 아날로그 등 모든 종류의 임플란트 보철물을 신속 정확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샤인 측은 개원가의 임플란트 재고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단 한 개의 제품이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샤인 측은 “평소 주문하는 다른 일반재료와 함께 받아볼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개당 단가에 패키지가 아닌 낱개 단위로 판매돼 개원가에서 피부로 느끼는 가격적 메리트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샤인은 5만여 치과재료 전 품목을 전산화된 중앙 물류센터를 통해 24간 이내에 제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특히 제품 매집을 최대한으로 확대한 반면에 최소의 재고비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샤인 측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치과기자재를 가장 경쟁력 있게 공급하게 됨에 따라 치과재료 유통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