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건의료종사자 중 여자치과의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2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면허를 취득한 여성 치과의사의 비율은 26.6%로 집계됐다.
2015년 기준 약사가 6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치과의사가 26.6%, 의사가 24.7%, 한의사가 19.7%를 차지했다.
여자치과의사는 1980년 10.9%에 이어 1990년 15.4%, 2000년 20.7%까지 증가했으나, 2010년 25.3% 이후, 2011년 25.6%, 2012년 25.8%, 2013년 26.1%, 2014년 26.4%, 2015년 26.6%까지 5년간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13.6%에 불과했던 여성 의사의 비율 또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던 여성 한의사의 비율은 1980년 2.4%에서 2015년 19.7%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