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주과학회 학술대회, 기본과 다양성 조화

URL복사

지난달 26~27일 700여 회원 참여…우즈베키스탄과 교류협정, 지속적 지원 약속

지난해 50주년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주과학회)가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첫 걸음도 힘차게 내딛었다.

 

치주과학회 2011년 종합학술대회가 ‘First step for the next 50years’를 주제로 지난달 26~2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700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친 가운데, 치주학의 기본으로 돌아가 치료방향을 정립해보고, 보철-보존 등 다른 치의학 분야와의 통섭적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인 26일에는 ‘노년환자의 이해’, ‘항생재 사용시 고려사항’, ‘상악동 골이식 시 부비동에 대한 이해’ 등 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강연이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여한 강연은 일반 임상연제만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는 Dr.Cordaro의 특별강연과 ‘치주치료의 예지성을 생각한다’는 주제의 이학철 원장(목동 예치과병원)의 강연 등도 주목받았다. 치주과학회 학술대회의 한 축인 스탭 강연도 임상과 마케팅 강연의 조화로 관심을 모았다.


치주과학회 계승범 학술이사는 “치주과학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원의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와 노년인구 증가에 따른 대안을 살펴볼 수 있는 심포지엄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지부장들이 좌장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지부 회원들의 참여도 어느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학술대회 첫날인 26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치주과학회와 교류협정을 체결해 의미를 더했다. 우즈베키스탄 치주과학회는 아직 시작단계로 회원도 극소수이고 학문적으로도 미약한 상황. 치주과학회는 우즈베키스탄 치주과학회에 대한 재정 및 인력 등 학술적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주과학회 류인철 회장은 “아시아에 치주과학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나라가 많다”면서 “가까운 이웃, 함께 하는 아시아라는 개념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류협정 체결식에는 우즈베키스탄 치주과학회 니그마토비치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이후 미국 증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투자 심리 또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전략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주요 시장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미국 증시를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전략이다. 이 전략은 금리 사이클(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시장 국면을 분석하고, 각 국면에서 유리한 자산은 매수하고 불리한 자산은 매도함으로써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반복한다. 현재 금리 사이클은 2023년 8월 금리고점(A)을 기록한 후, 2024년 9월부터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면서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지속될 수 없으며, 실물 경제의 침체가 자산시장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