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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난이도 ‘미세수술’ 실습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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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재건학회, 미세수술연수회 성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오희균·이하 악성재건학회)가 지난달 27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제5차 2016년 미세수술연수회’를 개최했다. ‘Microvascular Surgery for Maxillofacial Reconstruc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조교수와 펠로우, 전공의는 물론 해외연수생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미세혈관 수술은 악안면 부위와 구강조직이 종양 절제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결손이 생겨 인체의 다른 부위에서 혈관, 신경, 뼈, 근육, 피부 등을 포함하는 조직을 채취해 재건해주는 일종의 장기이식 분야에 해당한다. 따라서 미세수술은 악안면재건수술 중 최고 난이도 수술 분야라 할 수 있다.

 

악성재건학회 오희균 회장은 “미세수술은 임상에서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결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분야”라며 “최근 들어 턱얼굴성형재건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와 기대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 분야의 전문 학술단체로서 계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번 연수회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오 회장은 “아무쪼록 이번 연수회를 통해 악안면재건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고배율수술현미경을 이용해 10배, 20배 등의 고배율 하에서 혈관 봉합실습을 진행했다. 인조혈관 봉합술, 닭 날개 부위의 상완동맥 및 정맥봉합술, 250g의 실험용 쥐를 마취해 절개한 뒤 동맥과 정맥을 노출시켜 봉합수술을 하는 등 연수회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 시간까지 전일 코스로 진행됐다.

 

연수회에는 국내 악안면조직재건 분야의 미세혈관수술 전문가가 대거 참가해 참가자와 일대일 실습 강의를 주도했다.

 

연수회에는 권대근(경북치대), 김욱규(부산치대), 김철환(단국치대), 김형준(연세치대), 이종호(서울치대), 안강민(서울아산병원), 박홍주(전남치대), 문성용(조선치대), 김진욱(경북치대), 이정우(경희치대), 김문영(단국치대)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강의 및 실습을 지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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