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0.2℃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6.1℃
  • 구름많음울산 7.0℃
  • 맑음광주 6.0℃
  • 구름조금부산 7.9℃
  • 맑음고창 4.8℃
  • 구름많음제주 9.9℃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5.8℃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인공지능 시대, 임플란트의 미래는?

URL복사

KAO 추계학술대회, 다음달 11일 가톨릭의대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이하 KAO)가 다음달 11일 가톨릭의과대학 대강당에서 2016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김진선)를 개최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알파고 시대 임플란트’를 메인테마로, 디지털로 대변되는 임플란트 시술의 미래를 조명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김진선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컴퓨터와 접목하는 진료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임상에서 접하는 진료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21세기에 임플란트의 미래에 대해 국내 3개 임플란트학회의 대표 연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해, 임플란트 임상가들이 현재 서 있는 자리는 어디고, 또한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션1은 조혜원 고문을 좌장으로 ‘3D & 디지털 임플란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이정우 교수가 ‘Clinician orientated implant surgical guide/의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쓰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허중보 교수가 ‘Facial scan과 double scan을 통한 진화된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김영택 교수가 3D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 임상 적용의 효용성‘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임플란트 치료 한계와 극복’을 주제로 다루는 세션2는 정문환 명예회장이 좌장에 나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유상준 교수가 ‘심각한 골결손부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처치법’을 다루고, 권용대 교수가 ‘Systemic disease as risk factors of dental implants’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이성복 교수가 ‘좁아진 골결손부에서 ND(소직경 임플란트)의 매력적인 사용법’에 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세션3에서는 국내 임플란트 관련 3개 학회의 대표 연자들이 함께 ‘21세기 임플란트 미래’를 논한다. 좌장 또한 3개 학회 관계자들이 함께 맡게 된다. KAO의 안창영 고문을 비롯해 김태인 부회장(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과 구영 차기회장(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등 3명의 좌장이 심포지엄을 이끌 예정이다.


첫 강연은 김종엽 원장이 나서 ‘Guide implant’에 대한 총정리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은석 원장이 ‘원내 치아은행과 맞춤형 자가치아 뼈이식재의 사용/In-house tooth bank and alveolar bone regeneration with customed autgeous tooth bone graft’를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연자로 김태형 원장이 나서 ‘지르코니아 지대주와 수복재료를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사항’을 짚어줄 계획이다.


한편 KAO는 ‘임플란트 마스터’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날 학술대회에서 ‘임플란트 마스터 구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플란트 마스터 구연에는 박원종 교수와 남정우 교수가 각각 ‘Navigation system for dental implant’와 ‘임플란트를 위한 골이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KAO 김수관 회장은 “우리는 바둑에서만큼은 컴퓨터가 인간을 능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깨져버린 최첨단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번 KAO 추계학술대회는 이러한 시대에 맞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준비했다”고 많은 참여를 바랐다.


◇문의 : 02-931-0117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송년(送年) 그리고 항룡유회(亢龍有悔)
올해 갑진년 마지막 글을 쓰려니 떠오른 문구가 있다. 亢龍有悔(항룡유회) 窮之災也(궁지재야)다. 이 문구는 우리 선조들이 공부하였던 사서삼경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역경(주역)의 제일 첫 번째인 건괘에 제일 윗 효에 나오는 문구다. ‘하늘 끝까지 올라가서 내려올 줄 모르는 용은 반드시 후회할 때가 있다’는 의미다. 건괘의 시작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첫 효로 ‘潛龍勿用(잠룡물용)’이다. 땅속 깊이 있는 용은 꼼짝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뜻이다. 그에 상응하는 가장 위에 있고 마지막 효가 亢龍有悔(항룡유회)’로 더 이상 진전하지 말고 謙遜自重(겸손자중)하라는 뜻이다. 오를 대로 올라갔으니 만족할 줄 알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고 경고한다. 동양철학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음을 기본으로 한다(유시유종 有始有終). 역경의 시작은 잠룡이 뜻을 세운 후에 가만히 때를 기다리라 하고, 오르는 용은 끝까지 오르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끝까지 오른 용은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어서 내려오는 것만 남았음을 의미하고, 또 높이 오른 용을 밑을 내려다보지 않기 때문에 교만해지는 인간의 마음을 경계하라고 하였다. 늘 그렇듯이 ‘송년’하면 ‘

재테크

더보기

12월 FOMC ‘매파적 금리인하’의 의미 | 부채 위기와 인플레이션

‘매파적 금리인하’란? 지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fed)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4.50%로 낮추며, 2025년에는 기존의 전망보다 적은 횟수의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발표된 금리 정책은 예정된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실제 기조는 여전히 긴축적 색채가 짙다는 점에서 ‘매파적 금리인하’로 해석된다. 전통적으로 금리인하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비둘기파적’ 조치였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금리를 인하하면서도 긴축 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주기가 일찍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12월 FOMC 발표 당일 미 달러화는 급등했고, 채권 수익률은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하락하고, 금과 비트코인의 가격 또한 하락했다.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미국 경제가 겉보기에는 호조세를 띠지만, 실제로는 고물가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점과 국가 부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 부채가 늘어날수록, 당장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금리를 더 낮추고자 하는 정치·재정적 압박이 커진다. 그러나 물가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