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자가뼈이식 AutoBT 장기적 성공에 ‘감탄’

URL복사

엄인웅 원장 ACOMS서 초청강연 펼쳐 호평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2회 Asian Congress on Oral & Maxillofacial Sur gery(ACOMS)에서 한국치아은행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엄인웅 원장(서울인치과)이 ‘Guided Bone Rege neration Using Demineralized Dentin Matrix: Long-Term Follow-Up’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엄인웅 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자가치아뼈이식재인 ‘AutoBT(powder,block)’의 5년 이상 임상결과를 담은 SCI 논문(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ur gery)에 기반해 강연을 펼쳤다.

 

ACOMS의 Mario Antonio Estavillo Esquillo 회장은 “각 전문분야에서 기술과 경험 지식을 공유 할 우수한 국제적인 연자의 강의를 제공 할 것”이라며 “구강악안면외과의에게 필요에 맞는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보여줄 여러 기업을 초청해 실무분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개회식 기조발표에서 밝혔다.

 

이 같은 학회장의 기조에 따라 치조골 재건술 부분에는 치아이식재 개발 및 상용화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치아은행의 ‘AutoBT’와 관련한 강연이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 

 

엄인웅 원장의 강연 후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은 “멤브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이식재를 고정하지 않음에도 어떻게 좋은 결과를 얻었는지”, “이식재의 근원이 무엇인지”, “치아로 만들어진 뼈이식재의 양은 충분한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고, 세계 최초 개발이자 한국의 원천기술로 탄생한 치아이식재에 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자가치아뼈이식재 AutoBT는 한국치아은행이 지난 2015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496호)받은 바 있다. 사랑니 또는 발치된 자신의 치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 거부반응이 없어 안전하며, 우수한 골형성 능력으로 전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임플란트 수명을 향상시키는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치아은행 이승복 대표는 “많은 국가에서 자가치아뼈이식재의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자가치아뼈이식재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의 바이오벤쳐기업의 개발기술이 세계시장에서 보호받고 경쟁할 수 있으려면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과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