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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연세치대동문회 박민갑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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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발전, 연아인 자부심 고취에 주력”

“연세치대인이라는 자긍심은 그 누구보다 충만하다는 마음 하나로 동문회 회장직을 맡겠다는 결심을 했다.”

 

앞으로 2년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동문회(이하 동문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박민갑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동문회는 지난 3일 연세대치과대학병원 대강당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및 감사 등 임원개선의 건을 다뤘다. 그 결과 대의원 만장일치로 박민갑 신임회장이 동문회의 새 수장이 됐다.

 

박민갑 신임회장은 지난 9월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 연아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아 4년만에 열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넓은 인맥과 로비력으로 최고의 인기스타를 섭외해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연아인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민갑 신임회장은 모교와 동문회에 대한 애정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누구보다 강한 인물이라는 평이 자자했다. 그런 그의 평소 인물평에 맞게 신임회장 취임 일성은 “갓 졸업한 신입회원부터 현역에서 은퇴한 시니어 회원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동문회를 만들겠다”는 것. 따라서 박민갑 집행부는 동문회 회원의 소속감을 높여 더욱 단합을 이루는 사업에 집중할 것로 보인다.

 

박민갑 신임회장은 “매년 6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다. 동문회는 지속적으로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동문회 활동상을 알리고, 졸업생들이 사회에 잘 적응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주력해 왔다”며 “이 같은 사업은 신임 집행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더욱 사업을 다양화해 갓 졸업한 신입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민갑 신임회장은 동문회 내에 ‘(가칭)연세치대동문회 시니어 그룹’을 만들어 은퇴한 회원들 또한 연세치대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신임회장은 “진료 일선에서 물러난 선배들은 사실상 치과의사로서 어떠한 조직에도 속해 있지 않게 됨에 따라 심한 경우 박탈감에 빠질 수도 있다”며 “동문회는 단순히 선배들을 예우한다는 차원을 넘어 그들이 연세치대동문회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조직을 만들 생각이다. 이에 연세치대동문회 시니어 그룹을 구성해 현역에서 은퇴한 선배들에게도 동문회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민갑 신임회장은 동문회의 법인화 추진 사업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온 상황은 아니지만, 동문들의 모교와 치과대학병원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기부를 동문회 차원에서 더욱 활발하게 하기 위해 법인화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아 동문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모교발전기금을 조성한 결과 총 12억원의 기금을 모금한 바 있다.

 

박민갑 신임회장은 “이것이 우리 연아인의 힘이라고 본다”며 “모교에 대한 동문의 사랑과 자부심을 더욱 고취할 수 있고, 모교의 발전을 위하고, 재학생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이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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