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디지털 임플란트 현재와 미래 조명

URL복사

KAO 추계학술대회, 3개 학회 공동 세션도 진행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이하 KAO)가 지난 11일 가톨릭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016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김진선)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알파고 시대 임플란트’를 메인 테마로, 디지털 임플란트의 미래를 조명해 보는 기회가 됐다.

 

크게 3개 세션으로 구분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D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임플란트 시술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 임플란트 발전 전망까지 조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세션 1에서는 이정우 교수가 ‘Clinician orientat ed implant surgical guide/의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쓰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첫 강연을 했으며, 이어 허중보 교수가 ‘Facial scan과 double scan을 통한 진화된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김영택 교수가 ‘3D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 임상 적용의 효용성’을 각각 다뤘다.

 

‘임플란트 치료 한계와 극복’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 2에서는 유상준 교수가 ‘심각한 골결손부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처치법’을, 권용대 교수가 ‘Systemic disease as risk factors of dental implants’를, 이성복 교수가 ‘좁아진 골결손부에서 ND(소직경 임플란트)의 매력적인 사용법’에 관해 강연을 펼쳤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할 부분은 KAO를 비롯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등 3개 임플란트 학회가 공동으로 ‘21세기 임플란트 미래’를 다뤘다는 것. 세션 3은 3개 학회 관계자들이 함께 좌장을 맡았다. KAO의 안창영 고문을 비롯해 김태인 부회장(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과 구영 차기회장(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등이 심포지엄을 이끌었다.

 

강연에서는 김종엽 원장이 나서 ‘현재의 Static Guide implant Placement의 문제와 한계 극복’을, 김은석 원장(위례서울치과)이 ‘원내 치아은행과 맞춤형 자가치아 뼈이식재의 사용’을, 김태형 원장(김앤이치과)이 ‘지르코니아 지대주와 수복재료를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사항’을 각각 강연했다.

 

김진선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컴퓨터와 접목하는 진료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임상에서 접하는 진료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21세기에 임플란트의 미래에 대해 국내 3개 임플란트학회의 대표 연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 아무쪼록 이러한 만남이 국내 임플란트학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AO는 내년 6월에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 미국임플란트학회(AO) 마이클 로튼 차기회장을 초청, 국제적인 역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수관 회장은 “KAO는 지난 몇해동안 국제적인 역량을 높이고, 국내 임플란트학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쳤다”며 “내년 춘계학술대회는 이 같은 KAO의 활동과 역량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