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건과 사고, 한파에도 치과계에서는 의미 있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연말연초에 각종 후원이 이어지면서 소외된 이웃사랑을 전하는 치과의사들의 의미 있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조선대치과병원은 연말연시 나눔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연이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조선대치과병원(원장 김수관)은 지난달 27일 광주 청소년씨앗센터(이사장 차현국)측에 ‘나눔과 동행 공동체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이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방과 후 봉사 대학생들의 멘토링 지도에 쓰일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28일에는 장애인 및 저소득층 치과진료비 지원을 위해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지난달 30일, 조선대치과병원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모교 기부도 이어졌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조선대 건학 100년 초석이 될 CU Again 7만2,000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 교직원이 모은 6,088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수관 원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달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료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