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흡수성 창상피복재 ‘테라폼’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의 ‘테라폼-D’(콜라겐흡수성 치주조직재생유도재)를 이용해 빠른 치조골 형성효과를 입증한 전임상 연구결과가 세계임플란트학회(AO)에서 리서치 포스터 발표 부분 최고상을 수상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임플란트학과장인 함대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AO(Academy of Oss eointegration)에서 치주조직 재생 및 치아 임플란트의 골유착을 가속화하는 데 바이오콜라겐의 효용에 관한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함대원 교수팀은 이번 AO에서 발표된 총 206개 리서치 포스터 중 연구성과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높이 인정받아 최고상인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게 됐다.
함 교수는 Dr. Dennis Ta rnow 및 스템셀 연구실의 Dr. Chang Lee와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바이오콜라겐 제품인 ‘테라폼-D’는 자연치 발치와에서 일어나는 자연치유 과정에 비해 확연히 빠른 자연골 형성속도를 보였다”며 “이번 연구에서 비교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짐머(Zimmer)사의 제품(Collagen Plug)과도 동등한 결과를 나타냈다.
대형 뼈 이식부위의 빠른 골 형성 및 임플란트 표면에서의 골유착 효과 등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다음 동물실험 연구결과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해당 연구 성과는 ‘테라폼-D’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임상시험 자료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며 “치과분야 임상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컬럼비아대학 함대원 교수 연구팀과 협력 중인 ‘테라폼-D’의 미국 내 시판승인 준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세원셀론텍 측은 “테라폼-D는 손상된 치조골 및 잇몸 조직의 빠른 형성을 돕고, 손실된 공간을 안정적으로 채워 정상 조직의 빠른 성장을 도모하는 치주조직재생유도재로, 다양한 치주질환 치료 및 지혈, 임플란트 시술 및 약화된 치조골 조직 보충 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