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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을 때’, ‘올릴 때’, ‘관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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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추계 다음달 15일, 실패 원인 다각적 분석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이하 이식학회)가 다음달 15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2017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김용호)’를 개최한다.

 

 

매년 임플란트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토론을 통해 지식의 장을 열고 있는 이식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임플란트 실패는 어디서 왔을까?’로 정하고, 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다양한 분야의 연자로부터 임상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용호 대회장은 “일정한 비율로 계속 경험되는 실패, 그와 관련된 확인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원인들이 상존한다는 것은 그 누구도 실패 메커니즘의 복합적 관계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검증된 대처를 하고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임상에서 경험하는 실패의 필연적 요소들은 물론, 실패와 개연성, 심지어 우연성이 있는 요소들까지 좀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시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임상가들이 자주 느끼고 궁금해오던 부분을 연자들도 비슷하게 고민하고 있고, 나아가 어떤 개념과 방법으로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술대회는 △심을 때 △올릴 때 △관리할 때 등 크게 3파트로 나눠진다. 먼저 ‘심을 때’ 파트에서는 최병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실패 :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를,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이 ‘임플란트 실패를 줄이는 임플란트 제대로 심기’를, 윤정호 교수(전북치대 치주과)가 ‘성공하는 GBR? 실패하는 GBR?’을 각각 다룬다.

 

두 번째 ‘올릴 때’에서는 김성태 교수(서울치대 치주과)와 김신구 원장(하얀치과)이 ‘치료계획부터 이미 예견된 임플란트 실패’와 ‘보철에 의한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마지막 ‘관리할 때’ 파트에서는 김정호 원장(서초부부치과)이 ‘임플란트 실패사례-연조직에서 답을 찾다’를, 지숙 교수(아주대 치과병원)가 ‘건강한 잇몸을 위한 임플란트 유지관리’를 각각 강연한다.

 

이식학회 장근영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실패 원인을 보철과는 수술부분에서 찾아보고, 구강악안면외과와 치주과는 보철에서 찾아보는 컨셉을 잡았다”며 “각 파트별 상호보완적으로 임플란트 실패 원인을 분석해 더욱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식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3개 임플란트학회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름 아닌 각 파트별로 여환호 회장(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정성화 회장(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김현철 명예회장(이식학회) 등이 좌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식학회 김영균 회장은 “국내 임플란트 관련 학술 및 임상은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이지만, 아직 SCI급 학술지가 부재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3개 임플란트학회는 SCI급 공동학술지 편찬 사업에 공감대를 갖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합병증과 실패에 관한 학술 세미나, 심포지엄, 논문 및 저서 집필 작업을 수행해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02-2273-3875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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