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경희치대, 반세기 역사 통한 자긍심 고취

URL복사

5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동문 1천여명 참석 성료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는 21일 기념식과 22일 학술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은 경희대와 경희치대의 역사를 담은 15분 분량의 영상 상영을 비롯해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이호창 교수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박영국 학장은 “성대한 행사보다는 경희대와 경희치대의 역사를 알리고, 이를 통해 재학생과 동문들의 자긍심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모든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희치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단은 치과대학 지하에 경희치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갤러리움(갤러리아와 뮤지엄의 합성어)을 만들고, 2년의 걸친 집필 작업을 통한 50년사를 출판하는 데 역점을 뒀다. 특히 경희치대와 경희대치과병원을 잇는 연결통로에 지금까지 졸업한 모든 동문의 사진을 걸어, 재학생은 물론이고 동문들에게도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사업을 진행했다.

 

22일 열린 학술대회는 1,00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Past 50 years, Coming 50 years’를 주제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최대균 원장, 서병인 박사, 이승종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각각 △총의치의 실패와 대책 △Myths & Facts about Universal & Zirconia Bonding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치과의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에는 △최경규 교수의 ‘치아색 인레이의 올바른 와동형성과 접착’ △이영준 원장의 ‘Back to the basic of orthodontic diagnosis and its future’ △정성민 원장의 ‘새로운 임상적용과 산업화로 기존의 틀을 벗어날 수 있을까?’ △권용대 교수의 ‘To infinity and beyond : 상악동 골이식술의 해부, 병리적 제한을 넘어서’ △이성복 교수의 ‘Intelligent software solutions from treatment planning to the final restoration with the dental remodeling philosophy’ 등이 마련됐다.

 

학술대회 준비를 총괄한 배아란 준비위원장은 “오전에는 과거 50주년을 이끌어온 경희치대 대표 연자들의 강연이, 오후에는 미래 50년을 짊어질 경희치대 연자들로 구성했다”며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아끼지 않은 동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50주년 기념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경희치대동창회 안민호 회장은 “50주년이라는 숫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외부보다는 모교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며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문과 학교 구성원들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 동문들 역시 사회에 나가서도 모교를 잊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