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인구직, 치과계-특성화고 윈윈전략 도모

URL복사

지난 8일, 중구치과의사회-선정국제관광高 MOU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남도현·이하 중구회)의 활동이 눈에 띈다.


중구회는 지난 8일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교장 오현진)와 MOU를 체결했다. ‘특성화고 산업인력 양성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양 단체는 앞으로 학생들의 취업연계 및 실습과정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구회 남도현 회장은 “우수한 특성화고 인재들이 치과로 진출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간호학과 학생들이 치과에서 실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선정국제관광고 오현진 교장 또한 “취업현장과 학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 충분할 것”이라면서 “취업 전 전공특강에 치과관련 특강을 통해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직업적 비전을 제시하는 방안도 고려하자”고 제안했다.


양 단체는 지난해부터 간담회 등을 이어왔으며, 구인구직에 시달리는 치과계의 어려움과 안정적이고 비전있는 취업연계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오고 있다.


국제의료관광간호과가 개설돼 있는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의 경우 이미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서 8명이 치과에 취업을 확정지었고, 내년부터는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배출될 예정이다. 최소정 교사는 “학생들이 졸업 전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을 위해 종합병원과 의원급에서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이때 치과실습을 연계하는 방안은 가능한 부분”이라면서 “교육현장에서도 치과분야와 관련한 전문적인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라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인이 활발한 치과계 현실, 그리고 타 과에 비해 업무만족도, 복리후생 등에 도움이 강점이 있는 치과의원으로의 진출은 학교에서 관심을 갖기에도 충분했다. 이날 참석한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교사들은 “치과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보니 치과계와 특성화고가 충분히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을 모았고, 앞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와 지원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중구회 남도현 회장은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지만, 특성화고를 통해 개원가에 진출하는 간호조무사들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치과에서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회는 특성화고와 취업연계는 물론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치과환경관리사 과정을 개설하고 현장 취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