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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김영삼 강남레옹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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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잘하면, 임플란트도 잘 한다”

‘쉽고 빠르고 안전한 사랑니 발치’ 김영삼 원장이 3년간 준비한 끝에 최근 출간한 책이다. 말 그대로 사랑니 발치를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담고 있다. 특히 사랑니 발치만을 다룬 임상서적은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15일 김영삼 원장을 만난 날은 공교롭게도 이 책의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날로, 당일 판매 개시와 동시에 100권 이상이 팔렸다.

김영삼 원장은 “솔직히 말하면 책을 집필하면서 사랑니 발치 관련 책은 인기를 끌 수밖에 없을 것이란 생각을 이미 했었다”며 “자화자찬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고, 사랑니는 물론 임플란트 치료 등을 위한 발치 교육에 대한 개원의들의 니즈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강남사랑니발치연구회(이하 발치연구회)’를 통해 관련 세미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랑니 발치 세미나는 매회 조기등록이 마감되는 등 인기 세미나로 부각된 지 오래다. 김 원장은 “사랑니 발치 세미나가 왜 인기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임플란트의 대중화와 더불어 그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치과 경기가 좋지 않아 보험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랑니 발치 또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하는 이도 있겠지만, 임플란트 대중화가 그 이유라고 본다”고.

임플란트 대중화 이전에는 대부분 일반 치과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치료를 거의 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고, 비급여 진료비가 급감하고, 게다가 건강보험에 들어가면서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했든, 치주과를 전공했든, 보철을 전공했든, 일반 GP든 이제 임플란트 치료는 식립부터 보철까지 모두 섭렵해야만 하는 게 현실이 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디지털 가이드까지 가세하면서 풀마우스 케이스까지 GP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돼 발치교육 수요는 더욱 늘 것이라는 게 김 원장의 지론이다.

그는 “이제 GP들도 직접 발치를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발치 세미나나 사랑니 발치 세미나에 관심이 함께 증가했다고 생각 한다”며 “사랑니 발치 세미나에 참가한 환갑을 훌쩍 넘은 한 원로 선배는 그동안 외과적인 치료는 하지 않았는데,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다보니 앞으로 5년이든 10년이든 진료를 하려면 외과적 치료를 직접 하지 않고서는 안 될 것 같아 세미나를 듣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김영삼 원장은 이번 사랑니 발치 책이 출간되자마자 호주로 세미나를 떠났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현지에서 사랑니 발치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임플란트 선진국에서도 그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김영삼 원장은 지난 18년간 난이도에 따른 적절한 발치 테크닉을 연구해 오면서 개원가 현실에 맞는 사랑니 발치 노하우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 3년 간 준비 끝에 약 700 페이지에 달하는 ‘사랑니 발치’ 임상증례 책을 출간하게 됐다.

이 책에는 비교적 쉬운 케이스부터 난 케이스까지 약 800개에 이르는 사랑니 발치 케이스가 게재돼 있다. 김영삼 원장은 “이 책이 담고 있는 다양한 발치 케이스는 사랑니 발치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하는 초보 임상의부터 숙련된 치과의사들까지 사랑니 발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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