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조정부 ‘96정우회’가 지난 6월 2일과 3일 양일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1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조정대회’에서 대학부 에이트(8+) 금메달, 실내 10인 릴레이 동메달, 실내 1인승 동메달(3학년 송병근)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총 9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대학부는 총 5개의 세부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서울치대 조정부는 참가한 4개 종목 중 3개 종목에 입상하며 우수한 실력을 보여줬다. 1962년 창립된 서울치대 조정부 ‘96정우회’는 다른 대학 조정부와 다르게 모든 선수들이 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울대를 대표하는 조정팀으로 유명하다.
서울치대 조정부 주장 송병근 학생(3학년)은 “조정의 꽃 에이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이뤄 무척 기분이 좋다. 모두가 한 뜻으로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바쁜 학업 속에서도 동고동락하며 힘든 훈련을 함께한 동기와 후배 부원들,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신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금메달을 시작으로 좋은 기운을 이어나가 더 좋은 소식들을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