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구강내과학회)가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했다.
구강내과학회는 지난 1일 ‘2018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하는 안을 논의하고, 해당 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이날 ‘턱관절의 날’ 제정을 위한 다양한 후보 날짜 중 11월 9일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11월 9일은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9 안전신고센터’에서 숫자를 차용한 것. 구강내과학회는 턱관절 기능의 중요성 및 턱관절장애 유병률 증가 추세 등을 ‘턱관절의 날’ 제정 이유로 들었다.
구강내과학회는 “턱관절 문제가 지속될 시 심리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전문적 진단 및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턱관절장애 유병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턱관절장애’ 진료인원은 연 35만명 이상이다. 이에 우리학회는 ‘턱관절의 날’ 제정뿐 아니라 대국민 홍보, 건강강좌 등 턱관절의 중요성과 생활습관 관리 및 치료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