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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구강관리’는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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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관리 필요성 높지만 수요 있어야” 해명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를 위한 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첫 발을 내딛었지만 많은 장애인이 어려움을 겪는 ‘구강건강관리’는 일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보라매병원 앞 전문건설회관에 설치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갖고, 서울지역 장애인 39만여명을 대상으로 △건강보건관리 계획 수립 지원 △건강관리교육 △보건의료-복지 연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애인 당사자나 보호자, 보건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건강관리교육에 ‘구강보건’ 관련 커리큘럼은 전무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스마일재단이 공동 연구한 ‘장애인 구강보건 실태조사(2015)’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성인의 우식경험자율이 40대에서 92%, 65세 이상에서 95.1%를 보일 정도로 장애인 구강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막상 구강보건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서울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는 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약물, 만성질환 관리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구강보건교육은 복지관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방문 시 실시하는 교육 수요도 조사를 통해 수요가 발생할 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청 시민건강국 건강증진과 구자훈 담당자는 “아직 교육 커리큘럼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구강보건교육을 다룰지에 대한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소한 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모’에서 서울시보라매병원이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공공병원에 설치됐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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