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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윤, 경기지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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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前 부회장과 단일화 성공, 횡령사건 확실한 정리 강조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 박일윤 대의원총회 前 의장(이하 박일윤 후보)이 김재성 前 부회장과의 협상으로 단일후보로 우뚝 섰다. 박일윤 후보와 김재성 前 부회장은 이미 지난 1월 보궐선거에서 최유성 후보와 경합을 벌여 각각 2위와 3위로 낙선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박일윤 후보와 김재성 前 부회장은 지난 3일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일화 과정을 소개하고, 박일윤 후보의 필승을 다짐했다.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이용근·정찬식·최수호 前 감사와 이영수 前 치무이사가 함께해 세를 과시했다.


김재성 前 부회장은 지지발언을 통해 “박일윤 후보와 많은 대화를 주고받은 결과 前 사무국장 비리횡령의 엄정처리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들어 단일화를 이루게 됐다”며 “박일윤 후보와 정의롭고 솔직하고 강한 집행부를 만들어 회원들의 땀과 고통을 덜어주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윤 후보는 단일후보 수락연설에서 “횡령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지난 집행부 간의 반목과 갈등을 어떻게든 해결해 경기지부를 정상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제 1년 3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반드시 비리횡령 사건만큼은 깔끔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권자들에게도 “경기지부는 회원 여러분의 조직”이라며 “더이상 방관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양 후보의 단일화 과정은 선거무효 판결 이후 재보궐선거가 확정되자 실무진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됐다. 박일윤 후보는 “지난 1월 보궐선거 당시에도 단일화를 위한 논의가 있었지만 캠프 간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었다”며 “이번 선거야말로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자체 여론조사 결과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나온 저에게 김재성 前 부회장이 양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재성 前 부회장은 박일윤 후보를 의왕경찰서에 고발했던 송사도 ‘혐의없음’으로 종결됐고, 박일윤 후보가 당선되면 어떤 식으로든지 집행부에 참여해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박일윤 후보 역시 김재성 前 부회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캠프도 공동운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일윤 후보는 비리·횡령 사건의 확실한 마무리 외에도 △주2일 사무국 방문 업무처리 △회무 정상화를 위한 임원들의 업무 연속성 보장 △회비 전수조사로 드러난 추가횡령 금액 환수 추진 및 고소고발 △권역별 담당부회장제 시행 및 분회 소통 강화 △GAMEX 회계 공개로 투명성 확보 △학생 구강검진 단체계약 추진 △회칙 및 선거관리규정 보완 △상시 감사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김재성 前 부회장은 “박일윤 후보와의 송사는 마무리됐지만, GAMEX 조직위원장 역임 여부에 대해 원인제공을 한 인물들이 따로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려 어떤 식으로든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해 상대후보인 최유성 캠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것을 분명히 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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