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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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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로 경기 민심 확인, 책임감 더 커져”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의 선택은 이번에도 최유성 회장이었다. 3년 임기의 회장단 선거에서 세 번의 선거를 치르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원들의 선택은 바뀌지 않았다. 최유성 회장은 재보궐선거까지 승리로 이끌면서 집행부의 연속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선거를 마친 소감은.
진실과 정의, 그리고 경기지부라는 공동체에 대한 한없는 애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재보궐선거는 우리 모두의 승리이자 기쁨이면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과 함께 다시 한 번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Q. 선거후유증,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선거 후 상대 후보 측에서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횡령사건 관련 의혹을 덮지 말고 해결해 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을 보았다. 한 가지 분명히 밝히고 싶은 것은 횡령사건에 대해 경기지부 전현직 임원을 포함한 어떠한 회원도 횡령범을 두둔하거나 덮으려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를 반드시 회수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당시 임원을 포함해 우리 모두가 동반책임을 져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Q. 직선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다.
처절하게 직선제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선거공영제, 선거권 범위에 대한 문제는 다시 한 번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출마한 후보자의 기탁금에서 선거비용을 충당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알지 못하는 회원들이 많을 뿐 아니라 단체의 지도자를 뽑는 과정인 만큼 후보자에게만 부담을 미루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 선거권 범위를 확대하는 문제도 고민할 부분이다. 이번 선거에서 경기지부 선관위는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선거인 명부 제공을 거부했다.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경로조차 차단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권자가 본인의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현 시스템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정수의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개인정보 제공동의를 구하는 방법, 선거권을 확대하는 방법 등이 고려돼야 할 것이다. 


Q. 경기지부 회무,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
횡령사건 문제가 더 이상 선거쟁점이 되지 않도록 해결에 중점을 두겠다. 회원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고 토론회를 거치는 방법도 고려중이다. 끝까지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다. 회칙과 선거규정 정비도 중요한 과제다. 이 분야에 정통한 변호사의 자문을 거치고 치협 규정 등을 참고해 명확히 개정해 나가겠다. 또한 회원들의 가장 큰 요구는 보조인력 등 개원환경 개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 상황에서 치위생과 정원 증원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 확인됐다.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기 운동, 해외인력 수급, 치과보조 자동화기기 개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Q.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선거기간 중 “회원들의 경영환경이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회원들의 어려움 해결에 더 많이 신경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치과계도 이제 막다른 절벽에 부딪히고 있다. 보험, 경영 등 실질적인 부분에 더욱 집중할 것이며 개원의의 한 사람으로 느끼고 고민해왔던 부분을 개선해나가겠다. 경기지부 회장으로서 회원을 위해 건의할 부분은 건의하고, 나서야 할 부분은 적극 나서 해결하는 집행부가 되겠다.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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