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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서울치대총동창회 박희운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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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간 소통·화합을 최우선으로 '젊은' 서울치대총동창회 만들 것"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신임회장으로 박희운 부회장이 동문 선후배들의 박수 속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서울치대 38회인 박희운 신임회장은 그간 동창회 회무를 10여년 이상 해오면서 잔뼈가 굵은 인물. 32회인 안창영 회장에게 바로 바통을 이어받아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는 박희운 신임회장의 포부를 들어봤다.


Q. 동창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홍예표 회장 시절 일반 이사로 처음 합류해 지금까지 이어졌다. 동창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가 32회에서 38회로 바로 내려와 주위에서 기대만큼이나 걱정도 많다. 스스로도 긴장이 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Q. 어떤 동창회장이 되고 싶은지?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동창회를 만들고 싶다. 동창회 사업은 담당 부회장 및 임원들에게 충분한 자율성을 부여할 생각이다. 총무·기획·학술 등 담당 부회장이 책임지고, 회장은 재정적·제도적 후원을 하는 방식이다. 각 부서가 능동적으로 생명력을 갖고 동창회 회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 동창회 임원들과 비슷한 연배이기 때문에 격식없이 많은 대화와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선배들과의 소통과 협력도 중시하겠다. 회장 직속의 특별위원회 등을 만들어 항상 고견을 청취할 생각이다.


Q. 임기 내 중점사업은?


새로운 사업을 론칭하기보다 현재까지 잘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서울치대총동창회에서 치과계 최초로 시작한 선후배 멘토·멘티 사업인 DCO SNU는 지금처럼 잘 유지하고, 3·4학년 재학생 대상의 ‘Pre DCO’, 동창회 신입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돋보이는 학술세미나 ‘Post DCO’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이외에도 키르기즈스탄 해외의료 봉사, 동창회보 및 소식지 발간, 재학생 장학금 지원 및 모교 발전기금 전달도 매년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2022년 서울치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동창회에서도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꾸려 여러 사업을 기획 중이다. 또한 동문 간 화합과 친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주 만남의 장을 갖고 동문 선후배들에게 여러 조언을 듣겠다.


Q.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100주년 기념사 편찬에서부터 기념행사, 동창회관 건립 추진, 상징물 조성, 기념사업 취지에 걸맞는 건물 신축 및 개보수, 재외 동문 사업 등 여러 가지다. 동창회관 건립은 대학본부 측과도 긴밀한 협의가 있어야 하는 부문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100주년을 기념한다고 해서 과거만을 돌아보는 것은 아니다. 대학, 병원, 동창회의 미래에 대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겠다.


Q. 동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동창회는 사람의 역사다. 때문에 항상 조화로운 동창회, 매사에 구분하지 않고 베푸는 동창회장이 되겠다. 그간 여러 선배가 동창회를 잘 이끌어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잘 유지하고, 동문들의 화합·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선배들이 밀어주고 후배들이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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