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는 23일 오후 3시 재적 대의원 201명 중 참석 151명, 위임 19명으로 성원됐다.
이번 회기 주무를 맡은 이준규 감사는 총평을 통해 “지난 한해 치과계는 끊임없는 소송전, 연이은 먹튀치과 논란 등으로 ‘내우외환’의 시기이자, 통합보다는 분열로 회원들의 피로도는 높았다”며 “이런 가운데 이상복 집행부가 회원들을 위한 사업, 회원과의 소통에 매진해온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감사단은 세부적으로 “집행부가 보험 및 노무 관련 회원 연수교육, 아카데미,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사업 확대, 카톡플친 활성화, 구회지원 등 회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SIDEX 2019를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APDC와 공동개최키로 결정함에 있어 회원의 중지를 모으고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치협과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명확히 구분해 운영키로 한 것은 다행이지만 대회 전후 제기될 수 있는 제반 경비 및 분담금 처리문제 등에 명확한 선을 그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감사단은 △부서별 예산 및 집행률의 적정 관리 △회비 납부율 제고방안 강구 △미가입 및 회비 장기미납 치과 관리강화 등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회무·결산보고를 대체한 감사보고는 중구 안박 대의원의 불법의료행위자(돌팔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처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마무리됐다.
곧바로 이어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는 별다른 이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