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가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IDS)에 참가해 치과기자재산업의 세계적 흐름과 치의학과의 연관성 등 전반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돌아왔다.
올해 IDS에는 전세계 166개국에서 1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했으며, 64개국에서 2,300여 업체가 출품했다.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IDS에서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3D 프린터, 3D 구강스캐너 및 데스크톱 스캐너, 3D 프린팅용 소재, 맞춤형 임플란트 및 기기, 임플란트 식립 계획 소프트웨어, 실시간 모션 캡쳐 기술, AI를 통한 자동 진단 및 측정 시스템, VR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3D CAD 소프트웨어를 통한 맞춤형 임플란트 디자인 및 제작 등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됐다”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치과용 체어 시스템의 디자인 및 구성을 변화시키고 핸드피스 호스가 위쪽으로 배치하도록 신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었고, 술자의 진료를 보조하는 로봇 시스템 외에도, 센서의 특성을 이용하여 치근단 깊이를 디지털화하여 확인하는 장비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기 및 소프트웨어들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이종호 센터장은 “국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치과 의료기기 시장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업계의 많은 노력과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