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전남치대총동창회) 제35차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150여명의 동문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영재 동문(4기)과 한정우 동문(5기)이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았으며, 졸업 30주년과 20주년을 맞는 5기, 15기 동문들이 학교발전기금과 동창회기금을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전남대치전원을 졸업하고 새롭게 동창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35기 신입 회원들에게도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전남치대총동창회 정용환 회장은 “지난 1년간 동창회 조직체계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지부별 동문형황을 파악하고, 대여장학금 회수와 동창회비 모금과 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동창회 앱을 제작해 상조회 운영을 통해 동문들과 소통하고 장학금 수여, 학생회 지원 등 모교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동문 상호간 친목도모를 최우선으로, 용봉치인 동문과 동창회 위상 제고에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치협 김철수 회장은 “우리는 보다 나은 치과계를 꿈꾸는 하나의 가족공동체”라면서 “치과계 주요정책이 결실을 맺도록 도움을 준 데 감사하고,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칙개정을 통해 권역별 4개 지부로 구분 통합(재경, 호남, 충청, 경상)하고 상조회 자격을 동창회비 납부자에 한해 부여하기로 했으며, 동창회비(평생회비) 납부를 포함한 동창회기금 모금사업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동창회 개최 전에는 김동준 보험이사의 치과보험청구 강연을 진행했고, 강연자료는 동창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회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