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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학생기자단 SIDEX 2019 참관기-박나경 학생기자(원광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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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발전하는 치과계 직접 체험한 소중한 기회"

전 세계 치과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됐다. 16번째 대회인 이번 SIDEX 2019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30개국 1만2,0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는 APDC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면서 더욱 성대한 축제의 장이 됐다.

 

 

올해 본과 2학년인 본 학생기자는 이번 학기에 비로소 임상에 가까운 실습을 시작했기 때문에 모르는 술식과 기자재들이 훨씬 많아 SIDEX 2019에 참가 전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학생기자로서 다함께 전시부스들을 돌아보니 업체에서 학생 입장에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상세하게 설명하고 시연해 줘 충분히 대회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SIDEX 2019에서 학생기자단이 돌아본 업체의 대부분이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한 전시를 진행 중이었다. ‘디지털화를 통한 좀 더 간단하고 빠르지만 정확한 치료’를 목표로 한 다양한 장비들에 대한 설명 및 시연을 접했다. 지난 학기에 학교에서 CAD/CAM 수업을 통해 구강 스캐너와 3D 프린터를 이용한 제작 과정에 대해 배우고, 점점 더 디지털화돼 치료과정을 단순화/단기화 하는 추세라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교육 현장에서 글과 사진으로만 접했던 내용을 SIDEX 2019를 통해 현재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장비들을 직접 보니 치과계의 변화가 피부로 와 닿았다.

 

 

본과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인상적이었던 기자재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치아의 외형과 교합뿐만 아니라 악관절 운동 시의 움직임까지 기록할 수 있으며 무선으로 설계돼 편리성을 더한 구강 스캐너(OSSTEM), 일반 이미지와 Q-ray 이미지가 동시에 촬영되는 구강 카메라와 펜 형태의 Q-ray 카메라(AIOBIO), 어시스트 한 명을 줄일 수 있는 체어와 흡수성 membrane 및 악안면 가이드(MEGAGEN), 광 조사를 통해 티타늄 표면을 친수시키는 UV ActivatorⅡ(DIO) 등이 있었다.

 

 

전시 부스에서 설명을 들으면서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에서 배우고 사용하는 기자재들과 현 치과계가 발전하고 있는 방향의 괴리감을 많이 느꼈다. 한 부스 관계자도 얘기했듯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원리와 기술들을 익히고, 이후에 치과의사로서 실제 진료를 볼 때 응용된 기자재를 사용하는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한다. 그러나 기본에만 충실한 교육 현장에서 보고 배운 후, 진료 현장에 나와 새로운 방향성의 시스템들을 맞닥뜨렸을 때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SIDEX 2019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치과계의 모습을 실제 눈으로 보고 몸소 체험할 수 있었고, 졸업 후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SIDEX 2019에 학생기자의 신분으로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환영해준 SIDEX 조직위원회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년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 대한민국,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전시회 SIDEX의 17번째 대회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박나경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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