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1인1개소법 사수 위한 ‘구강건강수호연대’ 출범

URL복사

공동대표에 박영섭·안진걸·이윤상·기세호, 건보법 개정에 총력

의료법 제33조 8항 의료기관 이중개설 금지(이하 1인1개소법)를 위반한 병의원의 요양급여비 환수 및 지급 보류에 대해 대법원이 잇달아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박영섭 前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이 1인1개소법 위반 의료인의 처벌을 강화하고 요양급여비 환수를 제도적으로 보완하자는 취지의 국민건강보험법 제57조의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영섭 前치협 부회장은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직후인 5월 31일 ‘의료영리화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고, 6월 25일 현재 1,751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동안 20만 이상 추천 청원에 대해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답하는 방식이다. 박영섭 前치협 부회장의 국민청원 참여 숫자는 공식적인 답변을 듣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치지만 1인1개소법이 무력화되는 것을 그냥 그대로 바라볼 수는 없다는 치과계 내부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박영섭 前치협 부회장이 이번에는 (가칭)국민구강건강수호연대(이하 구강건강수호연대)를 통해 대국민 여론전에 적극 뛰어들었다.

 

지난달 25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치과계에 첫 선을 보인 (가칭)국민구강건강수호연대는 박영섭 前치협 부회장(이하 박영섭 공동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이윤상 열린치과봉사회 부회장, 기세호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단국치대총동창회장) 등 4인의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졌다.

 

이날 구강건강수호연대는 △보건복지부는 즉각 건강보험법 제57조를 개정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 것 △치협은 국민 구강건강 수호를 위해 대체입법 및 건강보험법 개정에 적극 나설 것 △구강건강수호연대는 구강건강을 염려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모든 단체와 협력, 건강보험법 제57조 개정에 총력을 다할 것 등을 촉구하고 천명했다.

 

박영섭 공동대표는 “최근 대법원의 판결을 보면서 동네치과 존립의 근간이 되는 1인1개소법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직면했다고 판단해 개인 자격으로 국민청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치과의사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 시민사회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 등과 구강건강수호연대를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은 복지부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만 할 일”이라며 “대체입법 등에 적극 나선다는 치협의 입장을 지지하며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력하고, 치과계 뿐만 아니라 여러 외부 단체와 힘을 모아 건강보험법 개정을 위해 한 발자국씩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치협 회장단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힘을 실었던 허윤희·이계원 부회장 후보 외에도 여러 원로 및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해 구강건강수호연대의 장도를 기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금리인하 사이클 후반부, 금 자산배분 전략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각 자산의 가격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와 금, 미국채 등은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금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바라볼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을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설명한다. 현재는 금리 인하기(A~D) 중에서 B 이후 C로 향하는 구간의 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동하기 전의 상황이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마지막 랠리를 펼치며 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금과 미국채, 달러 같은 안전자산은 아직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이클상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곧 상대적 우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