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5.5℃
  • 구름조금강릉 12.2℃
  • 연무서울 7.2℃
  • 연무대전 9.7℃
  • 연무대구 5.8℃
  • 연무울산 10.3℃
  • 박무광주 10.3℃
  • 연무부산 11.7℃
  • 구름많음고창 9.7℃
  • 구름조금제주 14.0℃
  • 맑음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10.3℃
  • 구름조금강진군 5.9℃
  • 구름조금경주시 6.6℃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타교 출신도 반한 경희치대 치주과 학술대회

URL복사

지난 8일, 450여명 참석…타교 출신 등록자 60% 이상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승윤)이 주최한 ‘제8회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가 지난 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실원과 동문들이 진행해왔던 학술행사를 외부 치과의사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기획됐던 학술대회가 올해 8회를 맞으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치주와 임플란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다루면서 출신교와 전공에 상관없이 모든 개원의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는 올해 학술대회에서도 확인됐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총 등록자 450명 중 과반이 넘는 300여명이 타교 출신 개원의이었다. 지난 8년간 치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해온 성과라 평가되는 부분이다.

 

학술대회는 총 8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오전세션은 신승윤 교수와 홍지연 교수(경희치대)가 진행하는 임상토론으로 채워졌다. 임상토론은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의 임상증례에 동문 선배들의 질의와 조언이 더해지며 고민을 해소해나가는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의 전통이자 자랑 중 하나다.

 

오후세션은 임상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임상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박병규 원장(필치과), 창동욱 원장(윈치과) 등의 경희치대 출신 뿐 아니라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김성언 원장(부산세종치과) 등 타교 출신의 유명 연자들도 적절하게 혼합했다. 특히 강연주제를 정함에 있어 조직위원회 측에서 가이드라인을 주기 보다는 연자들에게 전적으로 위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각 연자들의 전문성을 십분 살림과 동시에 주제의 다양성과 깊이 등을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동문회 박원배 회장은 “전국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동문 중 경희치대의 유대관계가 가장 끈끈하다고 자부한다. 학술대회를 개최함에 있어서도 동문과 학교가 한 마음이 돼 준비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웬만한 학회 학술대회 보다도 많은 이들이 참석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동문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