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치과의사 윤리포럼 활성화, 치과계 자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등 회원 윤리의식 제고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치협 김철수 집행부는 지난 15일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최근 몇몇 치과대학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1인1개소법 합헌판결의 의미와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윤리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 김철수 회장은 “치과계 40년 선배로서 의료인의 윤리의식에 대해 스스로가 엄격할 때 환자로부터 존경받고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권위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치협 30대 집행부는 치과의사 윤리포럼의 지속적인 활동은 물론, 치과계 자정노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받을 수 있는 전문의료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안전한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울산 및 광주지부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치과계 숙원과제인 자율징계권 확보 및 전문가 단체로서 자율성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협은 치과의사 대국민 이미지 회복과 회원 윤리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의료윤리 및 의료분쟁 보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