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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역량 집중·공공의료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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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복지부 권덕철 장관 취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제54대 권덕철 장관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영상으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권 장관은 취임사에서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신속히 꺾기 위해 중환자 병상 등 적정하게 진료할 병상과 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백신의 조속한 도입과 예방접종도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 보여준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가장 시급한 문제인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는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러 정책 중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건강안전망 구축을 우선순위에 뒀다.

 

권덕철 장관은 “병원, 의료인력 등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어디서나 필수적인 의료이용이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의료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들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튿날인 25일에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약단체장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차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권덕철 신임장관의 배우자는 치과의사로 향후 치과계와 보다 발전적인 관계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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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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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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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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