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지난달 27일 세종호텔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치위협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자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채택, 정기총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총회는 재적 대의원 150명 중 대면 18명, 비대면 121명 참석으로 성원이 됐다.
이날 전년도 감사·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총 56개의 2021 주요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그중에서도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 등 현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 관련 사업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완료되며 앞으로의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치위협은 ‘법적업무범위 현실화’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치과위생사 고유 업무에 대한 캠페인 시행 △회원 대상 정책 동향 배부 △국회,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 등과 적극 교류 △고용문화 개선을 위한 공청회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한치위생정책연구소를 통해 중·장기 치위생 정책 개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연내 설립함으로써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 제도 및 기준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창립 제44주년 기념 제43회 종합학술대회도 오는 7월 3일, 4일 양일간 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키로 의결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회원 권익·복지 상담센터 운영을 본격화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회원의 고충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구축키로 했다.
이날 진행된 제22대 감사 선거에서는 김종하, 장효숙 후보가 치위협 제22대 감사로 선출됐다.
임춘희 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사다난한 해였다. 하지만 18대 집행부는 이러한 시대적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언제나 회원을 위한 협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으로 나아가고자 했다”며 “남은 1년의 임기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여주대학교 김설악 회원, 백석문화대학교 신경희 회원, 원치과의원 서희성 회원이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