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2년간 성실하게 도봉구치과의사회(이하 도봉구회)를 이끌었던 임흥식 회장이 다시 한 번 중책을 맡아 앞으로 2년간 구회를 책임지게 됐다. 도봉구회는 지난달 19일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흥식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올해 도봉구회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의 인원만 참석하고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도봉구회 임흥식 회장은 “2년의 구회장 임기 중 1년을 코로나19로 큰 활동 없이 보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임기를 마칠 수 없어 마음이 무거웠었다”며 “주변의 많은 선후배들이 한 번 더 회장직을 맡아 2년 후 즐거운 마음으로 회무를 마무리해달라는 요구에 최종적으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회는 전문성보다는 소통과 화합”이라고 강조한 임흥식 회장은 “도봉구는 연로한 선배들과 갓 개원한 후배들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고, 규모가 크거나 작은 치과도 골고루 편성돼 여러 계층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이번에 연임을 확정하면서 지난 2년간 동거동락한 구회 집행부 임원 모두가 함께 해주기로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년의 성과로 그간 단절됐던 도봉·성북·강북·노원 4개 구회의 교류 물꼬를 임기 첫 해 성공적으로 연 것이라고 자평한 임흥식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면 학술대회 및 스포츠 등 4개구 교류를 재개해 상설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부와 치협 등에도 제언을 아끼지 않은 임흥식 회장은 “많은 회원의 생각이 비슷할 것”이라며 “보조인력 문제, 미가입 회원 대처방안,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포함 등의 과제가 가장 시급하고, 지부나 치협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좀 더 가시적인 성과를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