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 이상훈 집행부가 설 선물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2월 치협 이상훈 회장 명의로 나간 설 선물인 '붕장어'의 구입 단가가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익명의 투서가 치과계 전문지 등에 다발적으로 전달되며 촉발됐다.
치협 이상훈 집행부는 지난 9일 이사회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은 이사회 이튿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치협 설 선물에 대해 언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재무위원회는 현재까지 해당 건에 대해 전혀 결재를 하지 않은 상태이며, 설 성수기 산지가격과 대행사 수수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반드시 적절한 가격으로 최종 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상훈 회장은 관련 위원회에 “31대 집행부는 이제까지 클린집행부를 표방하며 투명한 회무처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추후 감사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