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권훈·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 신임회장에 홍성수 동문(16회)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조선치대총동창회는 지난 13일 조선치대 합동강의실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 및 감사단 등을 선출했다. 총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동문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홍성수 신임회장(16회)은 “2021년에 총동창회 21대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나되는 조선치대’를 슬로건으로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에 젊은 후배들을 연결하는 중간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국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3,500여 동문을 결집하고, 몇해 남지 않은 개교 50주년 행사도 모교와 치과병원 측과 협력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 회무 및 결산보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회장 선출에 이어 감사단은 김신도(1회)·문익훈(13회) 동문이 이름을 올렸다. 모교에서는 지난 2년간 노고를 아끼지 않은 권훈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장 및 상품권을 전달했으며, 권훈 회장도 동창회 임원들에게 사재를 털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외에 11기, 21기, 31개 동문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발전기금을 모교 교육문화재단과 총동창회에 각각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2년의 임기를 마친 권훈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사 대부분이 취소돼 아쉬움도 컸지만, 그로 인한 예산절감으로 매년 3,000만원을 이월해 특별회계가 더욱 탄탄해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며 “15년간 동창회 회무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보람찬 시간이었다. 진정한 ‘명문’은 높은 학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동문 한명 한명이 자신의 자리에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치대가 진정한 명문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퇴임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