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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총회] 회비 인하 아닌 재난지원금 지원안으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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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대의원 121명 중 88명 찬성으로 통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1~3호 안건은 당초 ‘서울지부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회비 인하의 건’으로 상정된 바 있으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감안해 ‘회비 인하’가 아닌 ‘코로나19 지원금 지급’의 건으로 변경돼 통과됐다.

 

제안설명에 나선 원기욱 대의원(송파구회)은 “코로나19와 SIDEX 적자 상황 속에서도 서울지부를 잘 꾸려준 집행부에 먼저 감사드린다”면서 “연속적인 회비 인하가 아니라 한시적인 회원 지원금이라는 용어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안그래도 빠듯한 재정과 매년 고정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번 회비를 인하할 경우 여러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올해는 작년 SIDEX 재정적자의 연속성 상에 있긴 하지만, 코로나로 힘든 개원환경을 헤쳐나가고 있는 서울지부 회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라면서 “회비 인하 요구가 아닌, 도전적인 재정계획으로 지원금 지급을 고려해 달라는 요구안”이라고 밝혔다.

 

안건은 재석대의원 121명 가운데 88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앞서 통과된 2021년 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올해는 변동성이 많은 해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서울지부의 재정이 악화되면 피해는 회원에 돌아갈 수밖에 없고, 구회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내년에 여유가 된다면 회비 감면이나 지원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 말미에는 한재범 감사가 나서 “코로나지원금이 통과됐으나 집행부에서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예기치 못한 SIDEX 적자로 어려움이 가운데 회비 인하 또는 지원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는 데에는 대의원들의 공감이 이뤄졌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올해 잘 운영해 여유가 생기면 지원금을 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자”는 취지로 통과된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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