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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피해 해외로 눈돌리는 치과·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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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트남 등 국내 면허 인정되는 국가에 편중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내 중소형 의료기관의 경쟁이 과열해지는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이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치과와 성형의 해외진출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20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 분석’을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2016년 6월 23일 이후 의료 해외진출 건으로 신고 접수돼 2020년 12월까지 신고확인증이 발급된 총 91개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종별 기준으로 의원이 36건(39.6%)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 15건(16.5%), 치과의원 13건(14.3%) 순으로 집계됐다. 진출형태는 운영컨설팅이 28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국외 의료기관 개설·운영이 26건(28.6%), 종사자 파견이 22건(24.2%), 수탁운영 7건(7.7%) 순이었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은 “운영컨설팅, 파견 등의 진출형태가 높게 나온 것은 위험요소를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 진출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진출 국가는 총 20개국으로 중국(42건)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베트남 10건, 카자흐스칸 7건 등 아시아와 동남아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 가장 많이 해외에 진출한 진료과목은 26건의 성형이었으며, 치과(19건), 종합진료(6건), 일반외과(6건) 등이 다음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국과 베트남이 전체 신고대비 약 57%를 차지하는 것은 국내 의료면허가 인정되는 국가에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내 과잉공급이 예상되는 치과와 한방 등의 해외진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 연구’에 따르면 2035년 치과의사는 5,803~6,114명 초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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