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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이 만든 ‘메디패스’ 이제 강남세브란스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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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청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10초면 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글로벌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이 지난 3월 연세대학교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실손보험청구를 위한 ‘메디패스(MediPass)’ 연동을 완료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연세대학교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메디패스’ 연동은 지난해 4월 신촌세브란스병원과의 연동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번 연동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환자들도 ‘메디패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류 없이 쉽고 간편하게 진료이력을 확인하고,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됐다.

 

1983년 개원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824개 병상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의료계 대표 상급종합병원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환자병상 증설 △병동 내부 환기설비 개선 △협력 병·의원과 비대면 소통창구 마련 등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환경을 갖추고 있다

 

‘메디패스’는 진료기록을 내려받아 10초 안에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다. 최대 5번의 터치로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실손보험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패스’는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의 진료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후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신한생명, KB손보 이용자에 한해 10초 정도의 시간만 소요하면, 간편하게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메디블록은 3차 대형병원 외에도 1, 2차 의료기관까지 서비스 연동을 확대해 전국 의료기관을 포괄하는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메디블록 이은솔 공동대표는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과의 실손보험청구 시스템 연동에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과도 연동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대학병원도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고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 병원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동을 시작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의료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중심의 통합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블록은 최근 차세대 EHR 솔루션인 ‘닥터팔레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10초 안에 간편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과 KISA 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15개의 의료기관과 활발하게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 ‘포브스가 선정한 기대되는 한국 스타트업 10곳’에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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