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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진료영역 왜곡한 MBN에 치과계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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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검색하다 써치’ 제작진 ‘바로 잡습니다’ 게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종합편성채널 MBN의 교양프로그램 ‘진실을 검색하다 써치’의 지난 8일자 방송이 치과의사의 고유 진료영역을 왜곡하고 과도한 편집으로 잘못된 선입견을 부각시키면서 치과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방송은 일명 대리수술 피해자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재연화면을 내보냈다. 그러면서 ‘정작 수술을 하기로 했던 의사는 그 수술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겁니다. 대표원장 대신 수술을 한 건 치과의사였습니다’라는 성우의 멘트와 함께 스튜디오 화면으로 전환한다.

 

더 황당한 건 이후 등장하는 진행자와 패널의 멘트다. 진행자가 “치과의사가 성형수술을 해요?”라며 과도한 액션을 취하자, 패널은 “자기가 받은 면허 외에 다른 치료를 했다면 무면허가 된다”고 맞받아친다.

 

방송이 나가자 자신을 구강외과전문의라고 밝힌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한 시청자는 “진실을 왜곡 전달하고 의도된 것 같은 편집으로 이 방송은 많은 시청자의 눈을 멀게 하고 치과의사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저는 내일도 안면윤곽수술이 있습니다. 저는 무면허 시술을 하고 있는 치과의사입니까? 저에게 수술받은 환자들은 모두 무자격자한테 수술받은 불쌍한 환자입니까?”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치과의사의 전문분과인 구강악안면외과의 진료범위는 ‘입, 턱, 얼굴 전체’이고,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과의사인 구강악안면외과의사에 의해, 악안면부위의 외상에 대한 처치와 치료, 그리고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술과 같은 턱얼굴뻐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사과와 시정을 요구했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방송은 지난 14일 시청자게시판에 ‘바로잡습니다’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제작진은 “성형외과 대리수술에 가담했던 모 치과의사의 대리수술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치과의사가 성형수술을 해요?’라는 멘트는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이 마치 성형외과전문의만의 독자적인 영역으로 비췄을 오해의 소지가 있어 바로 잡습니다”라며 “치과의사(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경우 다양한 악안면 분야의 치과적 수술을 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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