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9 (수)

  • 흐림동두천 19.7℃
  • 구름많음강릉 19.1℃
  • 서울 20.4℃
  • 박무대전 21.0℃
  • 대구 20.1℃
  • 흐림울산 20.0℃
  • 흐림광주 21.9℃
  • 흐림부산 21.8℃
  • 흐림고창 22.5℃
  • 맑음제주 23.4℃
  • 흐림강화 21.9℃
  • 흐림보은 19.0℃
  • 흐림금산 19.7℃
  • 흐림강진군 21.8℃
  • 흐림경주시 19.8℃
  • 흐림거제 21.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31대 임원 불신임안 '부결’

URL복사

재적 177명 중 찬성 116명으로 2/3 문턱 못 넘어
31대 궐위 임원은 향후 치협 이사회에서 보선할 듯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92.09%로 압도적 가결
‘제32대 임원 선출의 건’은 총회 불상정, 자동폐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제31대 이상훈 집행부 일부 임원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4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1회계연도 임시대의원총회에 2호 안건으로 상정된 ‘제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의 건’은 재적대의원 177명 중 찬성 116명, 반대 57명, 기권 4명으로 65.37%를 기록해 부결됐다. 임원 불신임은 과반의 동의가 아닌 재적대의원 2/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만 가결된다. 177명의 2/3는 118명이다.

 

3호 안건인 ‘제 32대 집행부 임원 선출의 건’은 2호 안건의 부결로 자동 폐기됐다.

 

이 외에 1호 안건인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은 재적대의원 177명 중 찬성 163명, 반대 12명, 기권 2명으로 92.09%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가결됐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임원 불신임의 건’이 부결됨에 따라 32대 박태근 회장은 31대 집행부 임원 중 사퇴서를 내지 않은 12명의 임원과 공동 이사회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박태근 회장은 ‘임원 불신임의 건’의 부결될 경우 회무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이번 표결에서 예산안 92%, 임원 불신임안 65.37%라는 득표율로 회원들의 여전히 높은 지지도를 확인했다는 측면에서는 일정 부분 명분을 확보한 것으로 보여진다.


대의원총회 개회사에서 우종윤 의장은 “지난 7월 보궐선거를 통해 32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 50여일이 지났다”며 “예상하지 못한 협회장 궐위로 치과계가 혼란과 분란의 시간을 겪었지만, 대의원 여러분과 3만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난국을 신속하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태근 회장에 대한 치하도 잊지 않은 우종윤 의장은 “보궐선거 당선의 기쁨도 잠시 접어둔 채 코로나 대유행과 제한된 예산 집행이라는 회무 악조건 속에서도 협회 정상화와 비급여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는 협회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협회장이 더욱 분발해 큰 회무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우리가 안정적인 회무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회가 끝나고 박태근 회장은 대회원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태근 회장은 “오늘 임총에서 대의원 여러분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켜 줘 협회 회무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1대 임원 불신임안은 가결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지만 과반 이상의 큰 응원을 주신 소중한 표심을 꼭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부터 시작이다.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들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여 회원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좋은 기회로 디딤돌 삼아 협회를 빠르게 정상화하겠다”며 “‘상생하고 화합하라’는 대의원들의 귀한 명령으로 여기고 더 소통하고 노력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4일(오늘) 오후 3시에 시작된 임시대의원총회는 국민의례 및 치과의사 윤리강령 낭독, 의장 개회사, 회장 인사말에 이어 상정된 안건에 대한 표결 결과만 발표하고 빠르게 마무리됐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혼자인 듯 혼자 아닌 혼자 같은 외로운 시대
코로나시대에 들어오면서 디지털시대는 더욱 빨리 가속화되었다. 학교는 비대면 인터넷 강의로 전환되었고 모임은 최대한 줄어들었다. 대화와 모임은 SNS로 진행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학회활동 또한 줌으로 대치되었고 오프라인 모임은 모두 사라졌다. 타인과 대화가 소리보다는 문자나 이모티콘으로 바뀌었다.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사람 관계가 유지는 되는데 무엇인가 허전함을 느낀다. 사람 간에 관계가 유지되는데 세 가지 요소가 있다. 머리로 기억하는 추억과 몸으로 기억하는 따스함, 그리고 가슴으로 기억하는 정이다. 비대면 디지털시대에서 머릿속 추억은 유지되지만 악수하며 느끼는 아날로그적 따스함과 가슴에 느끼는 정이 사라졌다. 시끄러운 맥주집에서 큰소리로 대화하며 상대 목소리에 가까이 귀 기울이며 따스함을 느끼고 잔을 부딪치며 정이 스몄다. 그러나 코로나로 일상에서 대면이 줄어들면서 그만큼 상대적으로 외로워지고 고독하게 됐다. 모두에게 조금씩 ‘코로나 블루’가 스며들었고 이젠 스스로 자신의 감정이 우울해지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의욕이 없어지거나 즐겨 하던 일이 귀찮아지거나 혹은 감정적으로 예민해진다면 코로나 블루가 스며들고 있을 가능성이

재테크

더보기

개인연금으로 간접투자하기_ETF에 대하여

연금저축제도를 활용하면 증권사에서 개인연금계좌로 펀드나 ETF로 노후자금을 장기투자할 수 있다. 개인연금은 먼저 세액공제를 받고, 투자기간 중에는 과세이연이 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유리하다. 원금 손실 가능성은 있지만 포트폴리오에 다양한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면 위험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개인연금계좌는 개별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없고 간접투자상품인 펀드와 ETF로만 운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개인연금에서 간접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 펀드와 비교해보며 알아보겠다. 1. ETF의 정의 인덱스 펀드(index fund)는 목표 지수인 인덱스를 선정해 이 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하는 펀드다. 액티브 펀드보다 보수가 저렴하게 시장 평균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패시브 펀드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만든 상품’이다. ETF는 인덱스 펀드와 주식 거래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많은 투자자들이 ETF를 활용해 투자하고 있다. 2. ETF와 인덱스 펀드의 차이점 1) ETF는 주식처럼 장내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지만 인덱스 펀


보험칼럼

더보기

발치의 보험청구 _약재와 재료대 산정

지난 호에서 알아본 난이도에 따른 발치의 보험청구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발치와 관련된 약재와 재료대 산정 기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발치와 관련해 받았던 질문 중에 발치 후 발치와에 적용 가능한 약재나 재료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것 같다. 임상적으로 발치 후 심한 출혈이 지속되거나, 상악동 누공이 생기거나, 출혈 관련 전신질환(혈액질환, 투석환자, 약물치료환자, 간 질환자 등)이 있는 경우 조직유도재생재(매식제)나 지혈제를 발치와에 사용하게 된다. 건강보험에서 조직유도재생재는 재료로, 지혈제는 약제로 분류된다. 이러한 조직유도재생재와 지혈제는 워낙 많은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급여 등재 여부도 수시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약재와 재료의 차이점과 적응증에 따른 급여적용 방법을 잘 알아두며 정확한 청구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러한 약재와 재료는 급여와 비급여로 분류가 된다. 그리고 각각의 조합에 따라 급여약제 급여재료 비급여약제, 비급여재료로 분류가 가능하다. 우선 약제로 분류되는 지혈제의 경우는 성분에 따라 Gelatin 성분의 Hemospon짋, Cutanplast짋, Spongostan짋 등과 Oxidized Regenerated Cell


법률칼럼

더보기

[법률칼럼] 발치된 치아 재활용에 따른 의료폐기물 여부

■ INTRO 치과대학 재학 시절 치과보존학, 소아치과학 실습 수업에서 발치된 치아를 선배들로부터 구해 프렙 연습을 하던 기억은 필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치과의사가 공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환경부는 이러한 발치 치아 재활용이 폐기물관리법 제13조의2 제2항에 의해 금지되는 행위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환경부 자원재활용과는 발치된 치아가 의료폐기물에 해당해 이에 대한 재활용이 금지된다는 해석을 제시했습니다. 이미 치과대학교 실습에 활용되어 오고 있고, 발치된 치아를 골이식재 등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오고 있었으며, 외국에서는 관련 산업도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하루 빨리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발치된 치아의 법적 지위에 관해 관련 법령이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발치된 치아는 무조건 폐기물인지 필자는 ‘의료폐기물’도 폐기를 전제로 하는 개념이므로, 폐기를 하지 않고 사람의 생활이나 사업활동에 필요한 경우(가령 수업 등에서의 활용)에는 ‘폐기물’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체조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