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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사노조추진위, 지난 9일 워크숍 갖고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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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인 1,117명, 시도별 준비위원 100여명 구성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간호조무사 노조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임도연·이하 간무사노조추진위)가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9일 ‘전국 간호조무사 노조설립추진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는 간무사노조추진위원 및 전국 시도회 노조설립준비위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9월 1일 현재 1,117명이 노조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 7월 16일 기준으로 총 100여명의 시도회별 노조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상태다. 워크숍에서는 발기인 관리 및 조직화, 간호조무사 노조 활동 방향, 노조 가입에 따른 간호조무사 애로사항 대응,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간무사노조추진위는 매월 발기인을 대상으로 카드뉴스를 발송하고, 지역별 순회간담회, 전체 발기인 전국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노조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교섭 및 단체 협약 전략을 수립하고, 간호조무사가 처해있는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를 전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 자존감을 높이고 간호조무사 권리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는 간호조무사 직종노조가 필요하다”면서 “중앙회가 함께 손잡고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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