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2021 스마일 RUN 페스티벌’로 마련한 수익금 2,000여만원 전액을 지난달 29일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에 전달했다.
치협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올해 6월까지 총 19명의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흘간 전국 각지에서 2,480여명이 비대면 마라톤 행사에 참여했다.
치협에 따르면 이번 대회까지 누적 모금액은 총 1억6,000여만원으로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과 웃음을 되찾아 주는 계기가 됐다.
재단사무실에서 가진 기금전달식에는 치협 박태근 회장, 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민정 문화복지이사가, 스마일재단에서는 김경선 이사장, 윤원석 상임이사, 이긍호 이사, 김우성 이사, 나성식 이사가 자리해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은 “매년 의미 있고 특별한 행사로 조성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치협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스마일재단도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장애인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스마일재단의 활동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내년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